‘예의없는 것들’ 싸이와 제대로 통했다
싸이 콘서트의 문을 연 <예의없는 것들> 뮤직비디오!
이미 온라인과 방송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예의없는 것들> ‘양아치’ 뮤직비디오가 지난 주말 열린 싸이 콘서트 ‘썸머 스탠드’에서 상영됐다. 본 공연 전 상영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뮤직비디오는 가사에 꼭 맞게 구성된 영상, 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신하균의 나래이션으로 양일간 2만 싸이 팬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리쌍과 싸이가 함께 부른 ‘애주가’ 역시 <예의없는 것들>로 시작했다. “작업을 마치고 나면, 코 밑에 피 냄새를 설거지하기 위해 독한 술을 마신다”는 나래이션과 함께 킬라가 술을 마시는 장면을 ‘애주가’ 공연의 인트로 영상으로 사용한 것. 실제 영화 속에는 킬라가 혀 수술비 1억 원이 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괴로움에 소주를 병째 마시고, 작업 후에는 꼭 끈적바에 들러 독한 술을 마시는 등 음주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이 때문에 <예의없는 것들> 뮤직비디오에 사용할 음악을 ‘양아치’와 ‘애주가’ 두 곡 중에서 한참을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에서 인트로 영상으로 사용되어 ‘애주가’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했다.
영화 <예의없는 것들>과 ‘싸이’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
영화 <예의없는 것들>과 싸이의 인연은 지난 6월 한국축구 필승전략을 영화 영상으로 제작한 월드컵 영상물의 배경음악을 싸이의 ‘We are the one’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를 통해 영화와 음악의 독특한 색깔과 성향이 너무도 잘 맞는 다는 사실을 확인한 싸이는 ‘양아치’와는 뮤직비디오를 함께 제작했고, 이번 콘서트의 ‘애주가’ 인트로 영상에도 <예의없는 것들>의 한 장면을 사용했다. 4집 앨범에 수록된 음악 중 3곡과 함께한 <예의없는 것들>과 싸이는 보통 인연은 아닌 셈. 영상물을 본 네티즌과 관객들은 “영화와 싸이의 음악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영화도 기대된다”는 평과 뜨거운 호응에, 싸이 측과 영화관계자 모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예의없는 것들만 처리하는 킬러 이야기’를 다루며 8월 넷째주 예매순위 1위, 기대작 1위로 선정된 영화 <예의없는 것들>(각본/감독_박철희, 주연_신하균,윤지혜,김민준, 제작_튜브픽쳐스㈜, 배급_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은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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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픽쳐스 기획팀 54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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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0일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