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못말리는 중국기인’ 25일부터 방영
중국전문방송 중화TV는 오는 25일부터 진기명기의 나라 중국의 신기한 기인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램 ‘못말리는 중국기인’을 방영한다.(매주 금요일 8시30분, 19시 30분, 1시 30분 등).
25일 첫선을 보일 기인은 핀 상감화의 달인 쉬궈바오씨.
보잘 것 없는 작은 핀으로 상하이의 명물 동방명주도 그려내고 엘리자베스 여왕은 물론 와이탄의 풍광도 아름답게 묘사한다. 진짜같은 호랑이가 산천을 뒤흔들고 마오쩌둥이 친근한 미소를 짓는다.
쉬궈바오가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핀 상감화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진다.
부조상감화와 예술 상감화. 부조상감은 주로 인물상을 만들고 예술상감법은 산수화나 동물 명필의 글씨를 담아낸다. 인물상 작품은 1만3천6백5개의 핀으로 완성했다고 한다.
회전의 신비를 선보일 기인은 장사오홍.
지구는 한순간도 쉬지않고 자전을 하며 회전운동을 하지만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은 회전하지 않고 춤출 때나 회전한다. 사람들은 장시간 회전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는 단지 편견일뿐 사람도 지구처럼 회전할수 있다며 장사오홍은 몸으로 직접 보여준다.
1994년 10월 27일, 회전사다리에서 7시간 동안 회전, 회전하며 물도 마신다. 돌면서 빵도 먹는다. 장사오홍은 회전할때 오히려 머리가 가볍고 집중이 잘된다고 한다. 심지어 회전하며 바늘로 실을 꿰기도 한다. 회전하면 노화도 예방되는지 젊어지는 것 같다고 회전운동을 최고로 치는 그다.
정교한 기술의 달인 위엔야오는 39년째 조각을 해왔다.
그가 선보이는 조각은 미니조각. 미니 돌주전자는 기네스 북에 올라 있다.
현미경으로 주전자를 감상해보자. 주전자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20배 확대하면 겨우 5mm 크기다.
조그만 상아부채에는 3만5천7백여 수의 당시가 기록되어 있다. 2mm 내에 무려 스물다섯 글자가 있고 확대해서 보니 글자도 가지런하고 정말 대단하다.
칼날위에 서는 기인 루궈주.
발바닥으로 기를 모아 맨발로 칼날위를 걸을 뿐 아니라 칼날위에서 형광등까지 삼켰다.
스무살의 청년 위핑양은 수면위로 돌멩이를 던져 원을 그리는 ‘물수제비뜨기’의 기록보유자. 최고 40번까지 물수제비를 만들었다.
돌멩이가 모터보트처럼 수면 위에 선을 만들면서 뻗어 나가면 정말 아름답다.
돌멩이는 넓적하고 윤기 나면서 평평해야 하고 손목의 힘도 중요하다.
위핑양은 돌멩이의 모양과 물결은 두 외적인 요소일 뿐 얼마나 많은 물수제비를 만드느냐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다. 25개가 기네스기록이란 것을 알고나선 2년 남짓의 시간 동안 그는 물수제비에 올인 했다.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해내는 기인들에겐 무슨 비법이 있는 걸까.
기인들의 입에서 나온 한결 같은 비법은 바로 ‘노력’. 아프고 피나고 힘들지만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한다고 한다. 기록을 깰수 있다는 꿈과 목표를 향한 끊임 없는 노력이 평범한 이들을 기인 아닌 기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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