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의원, “피를 구하기위해 피눈물을 강요하는 책임방기 언제까지 갈것인가”
혈액성분 중의 하나인 혈소판은 골수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약재이자 치료재료이다.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혈소판의 공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백혈병 환자들이 수십 명의 헌혈자를 구하기 위해 경찰서로 군부대로 학교로 뛰어다녀야 한다. 혈액검사비며, 헌혈자 차비며, 밥값이며 돈은 돈대로 다 부담져야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단지 병이 걸렸다는 것만으로 다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책임져야 할 적십자사와 병원과 정부가 재정이 어렵다, 헌혈자가 줄어 공급이 힘들다,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현애자 의원은 지난 7월 26일 백혈병 환자 및 환자가족들이 혈소판 공여자를 직접 구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혈소판 성분제제 공급부족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환자의 인권차별적인 혈소판 수급체계는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이다.
적십자사의 무허가 장비도입 의혹, 헌혈자의 동의없이 다국적기업의 장비에 임상시험으로 혈액을 무단 사용한 사건들은 국민들을 더욱 실망시키고 있으며, 환자에게 혈소판 공여자를 직접 구해오라며 생명을 살리는 병원은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
복지부 또한 수년전부터 제기되었던 문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피를 구하기 위해 백혈병 환자와 환자가족이 언제까지 피눈물을 흘리며 혈소판 공여자를 찾아 헤매여야하는가?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하루빨리 합리적 정부시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2006년 8월 23일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현 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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