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것들’ 완성도 높은 OST 화제
경쾌한 인트로, 비장미 넘치는 엔딩-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탁월한 선곡!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음악은 인트로에 사용된 ‘Angelit’a와 엔딩 곡 ‘Bella Ciao’. 영화의 메인 테마인 두 곡은 박철희 감독이 시나리오 집필 시부터 선별해 두었던 음악이다. 킬라가 검은 썬글라스에 검은 옷으로 도배하고 밤길을 걷는 장면에 사용된 ‘Angelita’는 맘보장르의 쿠바음악으로 경쾌한 리듬과 나래이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또 하나의 메인 테마 ‘Bella Ciao’는 이태리 민요로 전 세계에서 여러 가지 장르와 버전으로 편곡해 사용되고 있는 곡. 그 중 <예의없는 것들>에 쓰인 버전은 여성보컬 Anita Lane의 애절한 목소리와 더불어 영화 엔딩의 비장미를 한껏 높여준다. ‘Bella Ciao’는 평소에도 집시 음악이나 각국의 토속 음악들을 즐겨 듣는 박철희 감독이 각별히 애정을 갖는 곡이라고. 전상윤 음악 감독은 “박철희 감독은 특별히 음악에 대한 견해와 애착이 깊어 이번 작업이 개인적으로도 특별했다”고 밝혔다.
이국적이고 색다른 음악, 실력파 아티스트의 참여로 돋보이는 OST!
이외의 음악들은 박철희 감독과 음악감독의 오랫동안 교감을 통해 완성되었다. <예의없는 것들>의 OST는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의 설정이나 주인공 킬라의 감정과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3번째 트랙 ‘내가 왜 말없이 사냐 하면’ 외 여러 곡에 나래이션을 삽입했다. 전체적으로는 라틴, 탱고, 보사노바,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월드 뮤직과 드라마틱하고 비장한 영화의 감정을 살린 스코어 곡으로 구성되어있어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느낌이라는 평이다. 또한, <예의없는 것들>의 사운드 트랙에는 다수의 영화를 통해 입지를 다진 전상윤 음악감독을 비롯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아 참여 했다. 드라마 <굿바이 솔로>의 주제곡 ‘바람’과 데뷔앨범 ‘Nerida(내리다)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는 신선수, 김용은의 크로스 오버 듀오 Adamzapple(애덤즈 애플)이 함께 작업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함이 돋보이는 영화 <예의없는 것들>의 OST는 18일 공식 발매되었으며, 현재 전국 레코드점 및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평단과 일반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으며 8월 넷째 주 예매순위 1위, 기대작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예의없는 것들>은 오늘 개봉되었다.
연락처
튜브픽쳐스 기획팀 546-2507
-
2006년 10월 30일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