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화물 실적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전일 동사의 7월 영업실적이 발표되었다. 동사의 7월 영업실적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난 번에 발표되었던 7월 인천공항 화물실적과의 비교를 통해 과연 7월 화물수요가 시장의 우려만큼 좋지 않았느냐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아시아나항공 RTK YoY를 보기 위해서 감안해야 할 것은 작년 3분기가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파업을 하던 시기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7월 아시아나항공 RTK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 화물실적 YoY, 아시아나항공 RTK YoY 모두 확실한 Base Effect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 시장에서는 작년 7,8월이 화물업황 사이클의 저점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7월 화물실적은 강한 Base Effect를 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3~5월 사이의 기간 동안 인천공항 화물실적 YoY가 7~8%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런 추세로 간다면 7월경에는 Base Effect 효과(작년 7월 -1.12% 성장)로 인해 8~9%의 성장율이 나올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예상한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화물업황은 장기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사이클을 그리기도 하지만 계절적 특성상의 사이클도 가지고 있다. 계절적 사이클은 11~2월을 정점으로 7~8월을 저점으로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계절적 비수기인 7~8월의 경우에는 성수기보다는 YoY 성장율도 상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또한, 비수기인 7~월 데이터를 가지고 올해 혹은 향후 화물수요의 성장세가 꺾였다고 예단할 수도 없다고 판단한다.
장기적인 화물수요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
올해 6월 IATA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대한항공은 운송기준(RTK)기준 세계 1위를 고수했다. 이는 중국이라는 강한 수요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운송산업은 산업분류상 아직도 “성장산업”에 속한다. 또한 그 성장률 또한 높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육상, 해상의 여객과 화물이 점차 항공산업으로 유입된다.
2. 그러나 항공산업이 발전하는 만큼 육상, 해상운송산업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1단위의 수요가 산업 이동을 한다고 해서 같은 Revenue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화물, 여객이 같은 지역으로 이동할 때 각 운송산업의 운임을 상기하면 이해가 쉽다.
3. 결국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항공운송산업은 육상, 해상운송산업에서 빠져나오는 수요의 몇 배이상으로 Revenue의 증대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것이 항공운송산업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다.
최근, 중국의 최대 항공사인 에어차이나가 화물 사업부문을 분사하여 “에어차이나 에어카고”란 이름으로 독립했다. 중국-싱가포르 합작 벤처회사인 그레이트월은 6월 말 공식적으로 영업에 들어갔으며, 제이드카고인터내셔널과 상하이국제화물항공은 조만간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그만큼 화물업황이 양호하다는 신호이다. IATA와 ICAO의 전망에 따르면 중국 내 항공화물 운송량이 향후 20년 동안 연간 10% 정도씩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현재 세계 항공화물 운송량은 6.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화물업황의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이르며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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