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한국신용평가는 ㈜동부한농(이하 ’동사’)가 발행 예정인 제80회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등급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1953년 설립 이후 농약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1995년 동부그룹에 편입된 후 그룹구조조정 과정에서 수 차례에 걸친 합병과 사업 양수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달성하였다. 매출구성을 보면 2005년 기준 농약과 비료부문이 각각 매출의 19%, 18%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유화(25%), 합금철(13%), 무역 및 기타부문(25%)이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대부분은 농화학(농약, 비료)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농약과 비료부문은 경지면적 감소 등의 원인으로 성장성은 높지 않으나, 동사 업계 수위의 시장지위(농약 1위, 비료 2위)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며, 합금철 부문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우량한 고정판매처를 보유하고 있어 영업기반이 양호한 편이다. 반면 유화부문은 제품 수직계열화 수준이 미흡하고 영업환경 및 원재료 수급에 따라 실적변동성이 크며 무역사업은 외형에 비해 수익성이 미미하다.
동사는 농화학 부문을 비롯하여 합금철, 유화, 무역사업부의 양호한 매출증가로 전체 외형은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였으나, 최근 유화부문 실적악화와 무역사업 외형급증에 따른 채산성 희석효과 등이 맞물려 전반적인 수익성은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과다한 차입금으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은 수익성 개선에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05년 12월 말 기준 차입금은 5,144억원으로 자체적인 현금창출여력에 비해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단기차입 비중이 높아 차입구조가 다소 불안정하며, 계열사(동부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동사 농화학 부문 수위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현 수준의 현금창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나, 규모가 크지 않고 기타 사업부의 현금창출 수준이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자체 현금창출을 통한 차입금 상환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재무건전성 제고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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