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한국신용평가는 SK텔레콤㈜(이하 ’동사’)가 발행 예정인 제54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등급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SK그룹 소속이긴 하지만, 사외이사 제도 등 다양한 견제장치를 활용해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03년 분식회계에 따른 그룹 계열사의 유동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독립적인 경영활동을 견지하였으며, 이러한 경영 투명성은 동사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사는 2006년 7월 말 국내 이동전화시장의 50.6%를 점유,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지율, ARPU, 데이터매출비중 등 영업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수한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서비스제공을 위한 설비투자를 영업에서 창출된 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견실한 수익력과 현금흐름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사의 자금창출력은 통신시장의 환경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투자여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시장지위를 견고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데이터가 음성을 대체하는 수요패턴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사업자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에 WCDMA, 무선 인터넷 등으로 사업자의 투자부담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동사는 확고한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데이터시장에서도 경쟁사업자에 비해 우월한 위치를 확보해 가고 있으며, 기존사업에서의 우수한 자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부담, 정부규제 등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을 충분히 흡수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동사는 콘텐츠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러한 동사의 전략이 동사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신규사업으로 인한 위험은 양호한 수준에서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는 차이나유니콤(이하 ‘유니콤’)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며,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였다. 동사의 자금창출력, 보유 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상기 투자가 동사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통신시장 개방, 3G 라이센스, 경쟁구도 등과 관련하여 중국 시장 내 정책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나, 전환사채 인수 조건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위험은 통제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인 중국 투자전략은 중국 내 규제환경 변화와 연계하여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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