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5월부터 악화된 자동차 손해율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7월에는 대형사고까지 겹쳤다. 8월에도 손해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점진적인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의 여지를 찾지 못하는 반면 장기보험은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양호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이 개선 추세로 돌아선다면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실적 : 자동차 손해율 상승으로 큰 폭 악화

동부화재의 7월 수정순이익은 전년동월대비 84.4%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하였다. 전월대비 흑자전환하였으나 6월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 120억원과 상여금 지급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어려운 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4~7월 수정순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감소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요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장기보험 IBNR의 조기 적립에 따른 것이다. IBNR 효과는 일시적이고 회계기준 적용의 문제이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직접적인 수익성 지표이기 때문에 우려가 큰 상황이다.

4~7월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한 860억원을 기록하여 양호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 내외의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운용자산의 성장과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률 유지에 기인한다.

자동차보험 큰 폭 악화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0%를 기락하여 최근 몇 년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해 8.15사면, 정비수가 인상, 단속완화 등 여러가지 요인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올 초부터 공격적인 M/S 확대전략을 펼친데 따른 부작용이다. 특히 7월에는 2억 이상 대형사고가 겹쳐 33억원이 발생하였으며, 호우와 태풍 등 추가적인 악재가 겹쳐 약 10%p가 추가로 상승하였다. 그렇다 해도 향후 두 세달 동안은 자동차 손해율이 8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요인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기간에 하락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회사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보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

7월 장기보험은 전년동월대비 20.6% 성장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수익성이 좋은 장기보험의 고성장은 전체 매출액에서 자동차보험 비중을 줄이고 장기보험 비중을 늘림으로써 실적 변동성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3.8%를 기록하여 추세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05.3월, 06.3월에 이어 06.6월에 IBNR에 대한 준비금 적립을 마무리하여 향후에는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장기보험 중 손해율이 낮은 보장성보험의 비중 확대는 손해율 추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과 투자의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장기보험 손해율은 보장성보험의 비중확대로 손해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반영하여 손해율 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하였고, FY06과 FY07 수정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7%, 0.5% 하향조정하였다. FY07에는 IBNR 적립부담 해소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FY07 대비 예상 PER은 아직도 7.3배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동부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000원을 유지한다.

웹사이트: http://Prucyber.com

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성병수 (02) 3215-539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