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출근’ 제목, 이 안에 3가지 의미있다

서울--(뉴스와이어)--유괴범이라 하기엔 너무나 인간적인 아마추어 유괴범이 부잣집 여고생을 유괴한 날, 자신의 딸을 유괴당한다는 황당하고 기발한 소재의 코믹 서스펜스 <잔혹한 출근>!! 한 번 들으면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제목의 강렬함(?)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잔혹한 출근’을 할 수밖에 없는 샐러리맨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도대체 영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잔혹한 출근>하면 쉽게 떠올려지는 그림은 바로 꽉 막힌 도로와 콩나물 시루처럼 사람들로 잔뜩 들어찬 버스와 지하철, 말 그대로 “잔혹한 출근”이다. 하지만 영화 <잔혹한 출근>은 일반적인 출근과는 사뭇 다른, 사채 이자를 갚으러 가는 잔혹하고 비정한 출근길이다. 극중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동철(김수로 분)은 회사에서 짤리고 그나마 있던 재산도 주식 투자 실패로 다 날린 최악의 상태. 사랑하는 아내와 딸 앞에선 아무일 없는 듯 매일 아침마다 ‘출근 하는 척’ 집을 나서지만, 결국 문을 나서는 순간 오갈데도 없이 사채이자를 갚기 위해 동분 서주한다. 다른 사람들이 회사로 출근하는 동안, 매달 사채 이자를 갚기 위해 사채업자 사무실로 출근 도장을 찍어야 하는 그야말로 잔혹한 출근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의미는 바로 유괴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서야 하는 잔혹한 출근길. 여동생의 결혼 전 과거(?)까지 들춰가며 돈 뜯어내고, 동창회비 들고 튀는 등 거액의 사채 이자 마련하는데도 한계에 다다른 동철. 한 날 한 시 사채 이자 갚는 묘한 동기(?)로 얽힌 만호(이선균 분)의 꼬임에 넘어가 엉겁결에 유괴를 저지른다. 역시나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는 오늘도 아무일 없는 듯 ‘출근 하는 척’ 집을 나서지만, 실은 자신이 지은 엄청난 사채빚 때문에 ‘유괴’라는 무지막지한 죄를 저지르러 가는길이기에 ‘잔혹한 출근’이라 명명지어진 것이다.

<잔혹한 출근> 제목에 얽힌 세 번째 의미는 유괴된 자신의 딸을 찾으러 가야 하는 잔혹한 출근길이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동철’이 우발적으로 부잣집 여고생을 유괴하게 되고, 같은날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니 딸을 유괴했다! 유괴범의 딸을 유괴한거지?!” 상상조차 못했던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된 동철. 이제 동철은 자신의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유괴범을 찾으러 또 다시 출근길에 오른다.

평범한 샐러리맨이 어리버리한 아마츄어 유괴범이 되던날, 자신의 딸을 유괴당한다는 사상 초유의 황당 시츄에이션을 그린 코믹 서스펜스 <잔혹한 출근>, 그 제목에 숨겨진 ‘이중적인 의미’만큼 흥미로운 ‘이중유괴’라는 기발한 소재를 가지고 오는 11월 2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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