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93’ UA93편 완벽 재현

뉴스 제공
UIP
2006-09-06 13:56
서울--(뉴스와이어)--9.11 테러사건을 최초로 영화화한 <플라이트 93>(원제: United93, 수입/배급: UIP코리아, 제작: 워킹타이틀, 감독: 폴 그린그래스)은 극사실적인 내용 구성뿐만 아니라 공간까지도 실제와 똑같이 제작되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 것은 9월 11일 발생한 테러사건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한번이라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을 이용한 관객이라면 더욱더 그 날의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사실적인 장치로 사용되었다.

그 날의 테러 사건으로 희생자들과 함께 사라진 ‘UA93’ 편은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영화의 대부분이 바로 이 비행기 속에서 일어나는 절박하고 끔찍한 사투를 그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린그래스 감독은 ‘UA93' 편을 재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제작팀은 ‘UA93’ 편을 실제와 똑같이 제작하기 위해서 철저한 자료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자료조사를 통해 똑같은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제 ‘비행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20년이 훨씬 넘어 고철덩어리와 마찬가지인 ‘보잉757’기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제작팀은 영화를 촬영한 런던 외각의 파인우드 스튜디오로 ‘보잉757’기를 분해해서 수송했다.

그 후 ‘UA93’편과 똑같은 비행기를 제작하기 위해 비행기 조립과 관련된 9,600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메뉴얼을 참고하여 140피트 높이의 기체를 재조립했다. 비행기는 각각의 섹션에 따라 조종실과 일등석, 비즈니스 석과 이코노미 석 등을 따로 조립함으로써 횡경사, 상승, 하강, 난기류를 만난 비행기의 리얼한 움직임을 훌륭하게 연출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더욱 관객의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바로 항공사 로고와 담요, 조명, 잡지, 심지어 비행기 내부의 텔레비전 모니터에 나오는 이미지까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으로 바꾸는 치밀함을 보여주었다는데 있다. 한번이라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사를 이용해본 관객이라면 이 같은 치밀함에 놀라움과 충격을 맛보게 된다. 바로 어제 탑승했던 항공사의 비행기가 스크린에서는 공포의 장소로 바뀌는 악몽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 또한 테러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공포를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것이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테러의 공포와 슬픔이 교차하는 <플라이트93>은 9·11 테러로 희생된 4대의 비행기 중 당초 목적지가 아닌 펜실베니아 외곽에 추락한 네 번째 비행기 ‘유나이티드 93’에서 일어난 일을 희생자 가족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담아낸 다큐 드라마이다. 오는 9월 7일 개봉해 그 날의 공포를 재현한다.

연락처

무비앤아이 02-3445-735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