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평가원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사회탐구 영역)
1. 출제 경향 분석
- 사회탐구 영역 시험의 특징 : 사회탐구 영역에는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제시된 도표와 지도, 관련 자료를 토대로 개념이나 시기 상황, 자료 해석 및 분석 등을 묻는 문제, 즉 개념·원리의 이해를 통한 응용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 학습 대책 : 사회탐구 과목은 개념·원리를 묻는 문항의 비중이 높으며,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도 개념·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문항이기 때문에 개념·원리에 대한 정리가 먼저 요구된다. 이를 바탕으로 도표와 지도, 관련 자료 등을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 방법이 필요하고, 시사적인 내용도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오므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도 기울인다.
2. 난이도 분석
실생활 응용, 그래픽 활용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난이도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전반적으로 쉬워진 편이나 일부 과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6월과 비교할 때 학생들의 학습 진도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평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개념원리를 응용한 문항이 다수를 차지하므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대비해 교과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정리하면 금년 수능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 각 과목별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분석
윤리 : 단순한 배경 지식이 아니라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으며 출제 문항의 선별이 교과의 전체 범위에 걸쳐 고르게 이루어졌다. 다만, 제시된 자료가 교과 범위를 지나치게 벗어난 문항이 있다. 난이도는 6월 모의 평가보다 다소 높은 편이나 학생들의 학습 정도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사 : 전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었으며, 난이도 면에서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고,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하여 많이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이 출제되었으며, 기존의 수능 문제의 유형이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선택지의 경우 일부가 학생들에게 생소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6번 보기 ㄴ의 고려의 첨성대, 16번의 ② 고려 초 균여의 주장, 18번 지문 (나) 신숙의 ‘해동제국기’ 등이다. 이들 선택지의 경우,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보기 어려운 내용이어서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는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마무리 학습 전략은 전체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한 학생은 교과서를 통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시대별 흐름과 특징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읽기 자료, 사진 등을 꼼꼼히 점검해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한국지리 : 각 영역별로 기본적 개념을 파악하고 있는지 묻는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특히 삽화나 지형도 등으로 자료가 제시된 문항에서 자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 능력을 요하는 문항으로 출제였다.
세계지리 : 전체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평이해졌다. 다만, 이전에 비해 주요 지역이라 불리는 유럽과 앵글로아메리카보다는 그 외 지역인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등에 대한 문항이 많아졌으며, 정확한 수치 분석을 요하는 문항이 많아졌다는 특징이 있다.
경제지리 : 매년 출제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를 통해 기존의 개념들을 적용하고 결론을 유추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돋보인다.
한국 근·현대사 : 한국 근현대사는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쉬웠다. 그러나 8번의 독도 관련 문제, 10번 나운규 관련 문제, 18번 남북 관계 문제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리고 12번 식민 통치를 상징하는 건축물은 현장 학습과 관련된 문제라서 의미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본 개념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정리한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세계사 : 세계사는 서양사 10문제, 중국사 7문제, 기타(일본사, 인도사, 서남 아시아 지방) 지역의 역사 문제가 고르게 출제되어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이탈되지 않았다.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쉬웠다. 신유형의 삽화 문제와 지도 문제의 수가 축소되었다. 16번 신해혁명 문제와 19번 서남 아시아 문제는 참신했다. 남은 70여 일 동안 세계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기본적인 개념만 정리를 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법과 사회 : 지난 평가원 시험보다 4문제 정도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교과 과정 전반에 대한 자세한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몇 문제는 교과목 내에서의 통합적 성격을 지닌 문제가 출제되었다. 결론적으로, 중요 교과 과정에서는 깊고 미세한 내용까지의 암기와 숙련된 응용력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 시험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된다.
정치 : 예년의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교과서적 개념을 충실히 익히고, 시사성 있는 사회적 이슈들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이라면 모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경제 : 자료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약간 평이한 편이며, 만화·그래프·도표 등을 통해 교과서 내의 기본 개념을 잘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유형이 많이 출제되었다. 시장의 실패(3번),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재정 정책(9번), 국내 경기에 따른 통화 정책(11, 12번), 비유적 방법에 의한 기본 개념의 확인(13, 14, 19번), 총수요의 구성 요소, 환율 추이에 따른 시장의 변화 등이 출제되었다.
사회·문화 : 교과서의 범위를 벗어난 크게 벗어난 문제는 없었다. 교과 내용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은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었을 것이다
3. 2007학년도 수능 대비책
1) 교과서의 기본 내용과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라
사회탐구 영역의 문제는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토대로 통합 교과적인 문항과 단원 간의 개연성을 가지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므로 기본적인 교과 내용 숙지 및 개념 파악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시사적인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교과의 기본 개념 파악은 시사 문제 해결의 가장 큰 열쇠이기 때문에 노트 정리나 교과서 정독 등을 통해서 확실하게 개념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
2)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자.
사회탐구 영역은 다른 영역보다 더 시사적인 문제와 연관성이 많고, 문제와 연계시키기 쉽다. 그만큼 시사적인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신문이나 뉴스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신문이나 뉴스의 개념이나 용어 등을 교과서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3) 지도나 도표 등 그래픽 자료를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학습하라.
그 동안 수능에서 자주 활용되는 지도, 그래프, 도표, 그림 등 교과서 안팎의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교과서나 참고서, 신문 등의 도표나 지도를 교과서 내용과 연계하여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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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연구실 유병화 평가이사 02)2001-9993 011-729-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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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7일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