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평가원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총평)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9월 6일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평가원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총평)

<9. 6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모의평가 총평>

이번 9월 6일 평가원 모의평가의 출제 유형은 지난 2006 수능과 별다른 차이 없이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 역시 2006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영역, 수리(나형)과 외국어영역, 사회탐구영역(윤리 제외), 과학탐구영역(화학Ⅱ 제외) 등 수리 (가형)을 제외한 전영역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수리(가형) 영역은 까다로운 문항이 몇 문항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수능의 언어영역이 쉽게 출제되어 6월 모의평가때에는 다소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나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지문이나 내용면에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리영역도 전반적인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다만 수리 (가형)이 까다로운 문항을 몇 문항 포함하고 있어 수험생들에 따라서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실생활과 관련된 문항이 확률과 통계 부분에 집중되어 출제된 것도 앞으로의 학습전략을 수립하는데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영역은 지문의 길이도 특별히 긴 것이 보이지 않았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탐구영역은 과목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각 영역별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 언어영역

◆ 출제 경향 :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듣기 6문항, 쓰기 8문항, 문학 21문항, 비문학 25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번 모의고사의 출제 경향을 한 마디로 말하면 전반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난이도가 조금 높은 문제가 일부 있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듣기 영역에서는 그림을 활용한 문제가 2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쓰기 영역에서는 연상하기, 개요 짜기, 도표와 같은 자료의 해석과 활용, 글쓰기 계획, 고쳐 쓰기, 어법 관련 문항들이 고르게 출제되었다. 문학 영역에서는 2006학년도 수능 시험이나 6월 모의고사와는 달리 현대시와 고전 시가가 복합으로 출제되었는데, 김지하의 ‘새’를 제외하고는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작품들이었고, 문제도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특히 현대 소설 영역에서 출제된 이태준의 ‘복덕방’이나 고전 소설 영역에서 출제된 ‘숙향전’, 지난 모의고사 때는 출제되지 않았다가 이번 모의고사 때는 출제된 극문학 장르인 유치진의 ‘토막’ 등은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작품들이었다. 문학 지문의 경우 시와 소설 작품을 다룬 지문은 특성상 분량이 다소 길었지만 다른 비문학 영역의 지문 분량은 대체로 적당한 편이었다. 비문학 영역의 지문들은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는 과학 기술이나 사회 부문이 특히 까다로운 편이었는데,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는 비문학 지문들이 길지 않고 문제도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 난이도 : 전반적으로 지난 6월의 모의고사 때보다 난이도 측면에서 다소 쉬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경향은 2007학년도 수능 출제 원칙에 맞춰 출제한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06학년도 수능이 너무 쉬워서 난이도 측정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그 동안 모의고사 때는 2006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까다롭게 출제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 9월의 모의고사 때는 다시 2006학년도 수능처럼 비교적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듣기 영역의 문제도 비교적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로만 구성되었으며, 쓰기 영역의 문제들도 평이한 편이었다. 다만 <보기> 자료를 함께 제시한 일부 어법 문항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다. 문학 제재에서는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묶은 복합 장르에서 문항수가 많았을 뿐 문제의 난이도는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현대 소설도 수험생들이 익히 접해 보았을 법한 지문이 출제되었고, 문제의 난이도도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고전 소설의 경우도 수험생들에게 낯선 작품이 아니었으며, 난이도 또한 평이한 편이었다.

2. 수리영역

◆ 출제 경향 : 전반적인 형식은 2006학년도 수능과 별 차이가 없다. 가형은 문항 수에서 수학 Ⅰ과 수학 Ⅱ의 비율이 비슷하며 내용은 수학Ⅰ과 수학 Ⅱ의 각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또한 나형은 수학 Ⅰ 범위 내의 각 단원에서 고루 출제되었지만 확률 단원에 비중을 두고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적당하지만 객관식 문항에서 난이도 하에 해당하는 문항의 분포가 적어서 학생들이 조금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가형에서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문제가 많아 여러 방향에서 생각을 하도록 구성되어 시간이 좀 부족하리라 예상되고, 나형에서는 계산 능력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각 단원의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2006 수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2점 3개, 3점 14개, 4점 13개가 출제되었다.

◆난이도 : 이번 9. 6 전국 모의 학력평가 문제지는 2006 수능과 비교하여 가형은 조금 어렵다고 느꼈을 것이고, 나형은 비슷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즉, 가형은 2006 수능과 비교하여 평균점수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형은 2006 수능과 비슷한 점수가 예상된다.

3. 외국어영역

◆ 출제 경향 : 이번 평가원 모의고사 외국어영역은 2006년에 실시된 수능보다 약간 쉬운 편이며 금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다. 2~3문제를 제외한 전 문항이 매우 평이한 구문, 어휘,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다만, 어휘 및 문법을 묻는 문제가 비중 있게 출제된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난이도 높은 문제는 아니므로 평소 문법이나 어휘 실력을 착실히 다진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듣기/말하기 문제에서도 까다로운 문항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평범한 대화를 묻는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나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 점이 특징이다. 내용을 주의해서 듣지 않으면 오답을 찾을 여지가 많을 만큼 녹음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할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글을 읽을 때 부분을 종합해서 전체를 이해하려 말고 전체(주제, 대의)에서 부분을 이해하려는 분석, 추리, 사고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 난이도 : 지문의 길이는 크게 눈에 띄게 긴 문제는 없다. 지문의 소재를 살펴보면, 시사 및 과학, 사회, 문화 역사 등에 관한 지문에 대한 배려를 통해, 내용의 포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항상 부담스러워하는 어법과 어휘 문제의 비중이 높아졌고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동원해야 하는 폭넓은 지식을 요하는 문제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상위권 학생들은 무난하게 고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중하위권 학생들도 내용을 깊이 있게 묻는 문제들을 제외하면 크게 난이도 높은 문제로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난이도는 평이하더라도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던 점을 주목해야 한다.

4. 사회탐구영역

윤리 : 단순한 배경 지식이 아니라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으며 출제 문항의 선별이 교과의 전체 범위에 걸쳐 고르게 이루어졌다. 다만, 제시된 자료가 교과 범위를 지나치게 벗어난 문항이 있다. 난이도는 6월 모의 평가보다 다소 높은 편이나 학생들의 학습 정도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사 : 전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었으며, 난이도 면에서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고,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하여 많이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이 출제되었으며, 기존의 수능 문제의 유형이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선택지의 경우 일부가 학생들에게 생소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6번 보기 ㄴ의 고려의 첨성대, 16번의 ② 고려 초 균여의 주장, 18번 지문 (나) 신숙의 ‘해동제국기’ 등이다. 이들 선택지의 경우,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보기 어려운 내용이어서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는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마무리 학습 전략은 전체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한 학생은 교과서를 통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시대별 흐름과 특징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읽기 자료, 사진 등을 꼼꼼히 점검해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한국지리 : 각 영역별로 기본적 개념을 파악하고 있는지 묻는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특히 삽화나 지형도 등으로 자료가 제시된 문항에서 자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 능력을 요하는 문항으로 출제였다.

세계지리 : 전체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평이해졌다. 다만, 이전에 비해 주요 지역이라 불리는 유럽과 앵글로아메리카보다는 그 외 지역인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등에 대한 문항이 많아졌으며, 정확한 수치 분석을 요하는 문항이 많아졌다는 특징이 있다.

경제지리 : 매년 출제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를 통해 기존의 개념들을 적용하고 결론을 유추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돋보인다.

한국 근·현대사 : 한국 근현대사는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쉬웠다. 그러나 8번의 독도 관련 문제, 10번 나운규 관련 문제, 18번 남북 관계 문제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리고 12번 식민 통치를 상징하는 건축물은 현장 학습과 관련된 문제라서 의미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본 개념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정리한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세계사 : 세계사는 서양사 10문제, 중국사 7문제, 기타(일본사, 인도사, 서남 아시아 지방) 지역의 역사 문제가 고르게 출제되어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이탈되지 않았다.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쉬웠다. 신유형의 삽화 문제와 지도 문제의 수가 축소되었다. 16번 신해혁명 문제와 19번 서남 아시아 문제는 참신했다. 남은 70여 일 동안 세계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기본적인 개념만 정리를 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법과 사회 : 지난 평가원 시험보다 4문제 정도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교과 과정 전반에 대한 자세한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몇 문제는 교과목 내에서의 통합적 성격을 지닌 문제가 출제되었다. 결론적으로, 중요 교과 과정에서는 깊고 미세한 내용까지의 암기와 숙련된 응용력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 시험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된다.

정치 : 예년의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교과서적 개념을 충실히 익히고, 시사성 있는 사회적 이슈들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이라면 모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경제 : 자료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약간 평이한 편이며, 만화·그래프·도표 등을 통해 교과서 내의 기본 개념을 잘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유형이 많이 출제되었다. 시장의 실패(3번),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재정 정책(9번), 국내 경기에 따른 통화 정책(11, 12번), 비유적 방법에 의한 기본 개념의 확인(13, 14, 19번), 총수요의 구성 요소, 환율 추이에 따른 시장의 변화 등이 출제되었다.

사회·문화 : 교과서의 범위를 벗어난 크게 벗어난 문제는 없었다. 교과 내용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은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었을 것이다

5. 과학탐구영역

물리I, II 이번 9월 평가원 모의 고사는 6월 모의고사와 난이도는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그러나 단순 지식을 묻거나 간단한 탐구의 한 과정만을 분리해서 출제하지 않고, 실험 내용과 개념, 자료의 분석과 적용 능력, 단원의 통합 문제 등 사고력을 깊이 있게 측정하려는 문제들이 많아져 변별력을 높이려는 흔적이 보인다. 따라서 단순한 공식만 외우거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수험생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화학I, II

[화학Ⅰ] 2006년 수능과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 고사에서 탐구 자료의 분석 및 해석형 문항과 결론 도출 및 평가 형 문항이 50%이상의 비율을 차지하였고, 생활 주변이나 과학의 원리 현상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 출제되어 실생활과 관련된 문항이 점점 다양하게 응용되고 출제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응용력을 길러두는 것이 필요하다.

2007년 화학Ⅰ 수능 시험을 대비해서 특히 기본 및 그림 자료 등을 반드시 숙지하고 새로운 자료를 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교과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과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관시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문제풀이에 있어서 정답 찾기에 급급해하지 말고 5개의 문항 중 정답지는 왜 답이 되는지, 네 가지 오답은 어느 요소 때문에 답이 안 되는지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화학Ⅱ] 2006년 수능과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화학의 경우 전체적으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선택지나 보기의 내용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과학 개념의 원리 및 적용에 관한 문제와 탐구 자료의 분석 및 해석형 문항과 결론 도출 및 평가 형 문항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정량적인 계산을 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20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화학Ⅱ 수능 시험을 대비해서 새로운 유형보다는 기존의 유형을 변형시켜서 보기의 내용을 좀 더 어렵게 하는 경향이 계속 될 것이고 특히 3 단원의 내용이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개념 정리를 명확히 했다면 많은 문제풀이가 뒤따라야 한다. 문제풀이에 있어서 정답 찾기에 급급해하지 말고 5개의 문항 중 정답지는 왜 답이 되는지, 네 가지 오답은 어느 요소 때문에 답이 안 되는지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생물I, II

[생물Ⅰ] 전반적인 출제 경향 및 문제 유형은 2006 수능과 6월 모의 평가와 소재와 형식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전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다만 시사적인 생명과학 관련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으며, 문제에 주어지는 상황이나 조건을 변형시켜 제시함으로써 체감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단순 개념형 문제보다는 제시된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적용하거나, 해석하는 자료 제시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으며, 단원 간 통합 문항의(4번, 13번, 14번, 16번, 17번) 비율이 증가 하였다. 생물 교과의 특성상 그림, 그래프, 도표를 통해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분석하거나 적용하는 문항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과서에 실린 각종 자료가 의미하는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생물Ⅱ]전과정에 걸쳐 기본 개념의 이해와 용어의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예년의 경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주어진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고 문제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

지구과학 I, II : 지구과학 Ⅰ, Ⅱ 모두 2006년 수능이나 6월 모의고사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지구과학 Ⅰ의 경우 시의성 있는 문제가 자료 제시형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정착되고 있으며, 2006년 수능이나 6월 모의고사에서처럼 그래프를 해석하기만 하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문제들의 출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시사성 있는 주제나 역사적으로 지구과학사에 의미를 가지는 사건들에 대한 추가적인 정리와 그래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지구과학Ⅱ의 경우 시의성 있는 문제나 난이도 높은 문제보다 교과서 내용을 충실하게 정리하면 해결할 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과서 내용을 한 번 더 충실히 정리하는 것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된다.

6. 수능 마무리 전략

올해 수능의 반영방법은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 수능의 반영 영역이 다르고 각 영역별 반영 비율 또한 다르며 수리와 탐구영역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영역을 어떠한 비율로 반영하는지를 확인하고 반영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지원희망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 가산점 부여 등을 꼼꼼히 따져 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짧은 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무리 전략이다. 그리고 6월과 이번에 시행된 9월의 평가원 모의평가를 통해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하여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 알맞은 학습계획으로 불안감을 줄여라.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기 쉽다. 앞으로 수능이 두 달여 남아 있는데 남은 기간을 주간, 하루 단위 등으로 나누고 학습분량과 시간을 맞춰 계획을 수립해 잘 실천해나가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 지난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하라.

이미 수험생들은 그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수 차례 모의고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으며 그 성적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난 6월과 이번 시행된 9월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포함하여 3월부터 응시했던 모의고사 성적표를 기초로 월별, 영역별 백분위 성적 비교표를 작성하여 백분위 성적이 크게 변하는 영역은 그만큼 자신의 실력이 불안정하다는 뜻이므로 그 원인을 찾아 보강해야 한다.

▶ 취약한 영역을 중심으로 하되 자신이 선택한 영역은 한 영역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영역 중 어느 한 영역이라도 완전히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수리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는 어렵고 공부한 것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 중에는 지금쯤 수리영역을 포기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수리영역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히 공부하여 시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모의고사나 실전 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실전 감각을 기르고,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라.

모의고사 등을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능력을 길러야 한다. 모의고사는 문제 풀이 능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나 강·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출문제는 출제경향이나 난이도에 대한 감각을 유지시켜주는 도구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등을 실제 수능과 같이 시간을 재가며 풀어봄으로써 실전에 대비한 감각이나 문제풀이 기술을 습득, 유지해야 한다.

▶ EBS강의 및 교재를 활용하여 마무리 학습하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라.

EBS강의 및 교재를 활용하여 빠짐없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 모의고사 등에서 틀렸던 문제나 애매했던 문제를 따로 모아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반복 학습을 하는데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라.

마지막으로 건강관리와 컨디션조절에 실패하면 지금까지의 공부가 모두 허사가 되므로 수능일에 맞춘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웹사이트: http://www.coryopub.co.kr

연락처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연구실 유병화 평가이사 02)2001-9993 011-729-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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