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 정착지원 종합지원네트워크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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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20:14

서울--(뉴스와이어)--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민광식)는 서울시 자치구와 결혼이민자지원 사회단체, 주한외국공관 등과 함께 “결혼 이민자 정착지원을 위한 I With You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4개 권역별로 개최하여 국가별 대표자 선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종합 지원 네트워크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출입국은 서울시와 성남, 안양, 광명, 하남, 과천시에 거주하는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와 가족 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정착지원을 위한 I With You (Immigration with You)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권역별 국가별 대표자 24명을 선출하였으며 오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개시한다.

권역별 행사는 서울지역을 서부·남부·도심·강북 4개지역으로 나누어 지난 8.30. 영등포구민회관에서 국민의 외국인배우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행사를 시작으로 8.31. 송파구민회관에서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행사, 9.1. 성동구청에서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권행사, 9.7. 동대문구청에서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권행사가 치러졌다.

권역별 행사는 영등포/송파/성동/동대문구청 등 서울시 자치구, 여성가족부,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국경없는 친구들 등 결혼이주여성지원단체, 주한베트남/필리핀/중국/태국/몽골대사관이 후원하였으며 1부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체류중에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체류관리 및 귀화절차, 한국어 강좌/의료·직업교육·법률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2부에서는 국가별 대표자를 선출하여 대표자회의를 구성하고 태국전통 무용공연 등 외국인 문화행사가 이어졌고, 제3부에서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고 출입국, 지자체, 지원사회단체가 답변하는 등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결혼이민자 지원을 위한 I With You (Immigration with You)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주관한 민광식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개회사에서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이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30여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추진중인 지원네트워크 구축사업에 결혼이민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을 관할하는 서울출입국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치르는 것은 종합지원체제 구축의 토대를 이루는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으며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영등포/송파/성동/동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배우자들이 조기에 한국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글교실, 문화체험, 직업교육 등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으며, 주한 베트남대사와 주한 필리핀대사, 주한 태국공사, 주한 중국총영사, 주한 몽골대리대사 등은 결혼이민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출입국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배우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권역별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서울출입국 홍보대사인 탤런트 티모시 오츄바의 한국 가요 공연, 필리핀의 Bamboo Dance와 아크로바트 공연, 태국의 전통무용 공연, 동대문구 풍물패 공연 등을 함께 어울리면서 즐겁게 관람하였고, 자신들이 선출한 대표자를 중심으로 자주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출입국은 오는 22일 서울출입국 대회의실에서 4차에 걸친 권역별행사를 통해 선출된 대표자에게 명예출입국관리공무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24명의 대표자와 지자체, 여성가족부, 결혼이민여성지원단체 등으로 “권역별 대표자 전체회의”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지원활동을 개시하기로 하였으며 연내에 결혼이민자 전체회의를 주축으로 국가별 문화행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현행법상 국민과 결혼하여 정상적으로 혼인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은 소정의 절차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화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만큼 출입국, 지자체, 사회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결혼 이민자들과 함께 어울린 I With You (Immigration with You) 한마당 행사가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열린 사회 구축을 위한 뜻 깊은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행사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2006.7월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약 86만명이며 그중 국민의 배우자는 약 10%인 8만6천명으로 5년전에 비해 4배가 증가하였고, 이중 30%인 2만6천명이 서울시와 성남,안양,광명,하남,과천시 등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내에 체류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eoul.immigrati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