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성명-수입쌀에 대해 안정성이 검증 될 때까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미국산 쌀에서 유전자변형(GM) 성분이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엔 유럽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유전자변형 쌀이 발견되어 세계적인 쌀 수입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에따라 영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수입을 즉각 보류하고 모든 수입쌀에 대해 안정성 검사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번에 발견 된 유전자변형 오염 쌀은 국내에서 수입되는 미국산 쌀과는 종류가 다르다고 항변하면서 무사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미국산 쌀에 대해 유전자변형 검사를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수입하고 있는 미국산 쌀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논리는 모순 그 자체이다. 더구나 미국 농무성은 이번에 발견된 품종 뿐만아니라 모든 미국산 쌀에 대해 유전자변형 사실을 부인해 왔다는 점에서 우리가 수입한 품종도 유전자변형 쌀일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50% 이상 수입하고 있는 중국산 쌀이 이번에 유전자변형 사실이 밝혀진 것은 더욱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실제 새로운 방법으로 유전자를 변형시킨 중국산 쌀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기술이 이를 검출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전자변형 쌀을 발견한 대다수 국가가 수입을 보류하고 안정성 검사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민의 건강권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제적 이익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쌀이 검출 되었으므로 금수조치를 실시하라! 또한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수입쌀에 대해 유전자변형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고 강력한 검사 기준을 마련해야한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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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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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