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꿀벌 해충 자동방제기 개발

대구--(뉴스와이어)--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해중)에서는 대구꿀벌연구회와 공동으로 꿀벌 및 벌통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을 구제하는데 사용하는 자동방제기를 개발하여 실용화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양봉농가에서는 꿀벌에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 응애, 부저병 등을 방제하기 위하여 소형 수동분무기를 사용하여 왔는데, 이 방식은 일일이 벌통에 든 소비를 꺼내어 손으로 약제를 분무하므로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약효도 떨어져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대부분 양봉농가들은 부득이 이 재래식 방법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제 능률이 높은 새로운 꿀벌약제방제기를 개발하기 위해 대구시 북구 구암동에 사는 양봉독농가 류무열씨(전 대구꿀벌연구회장)가 평소 연구한 내용을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기술을 정립하여 농림부에 신청한 결과, 2005농업인개발과제 양봉분야에서 채택되어 2005년 6월부터 1년간 본격적인 연구로 마침내 꿀벌방역 자동방제기를 개발하게 되었다.

금번에 개발된 꿀벌방역 자동방제기는 초음파발생 진동자를 이용하였으며, 약액을 제조한 후 방제기 노즐을 벌통입구에 넣어 분사시킬 경우 약액이 안개식으로 분사되므로 벌통 안 구석구석에 약액이 흡입되므로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자동화 되어 방제능률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번에 개발된 자동방제기는 기존의 수동분무기보다 작업 능률이 약 6배로 높았으며 방역시간은 약 1/5로 줄어들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계속적인 현장실험과 양봉농가의 실증시험을 통해 미비점을 계속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보다 실용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우리지역 양봉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Rural

연락처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 정남식 053-982-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