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사장, 치적 쌓기용 KBS 중국 진출
KBS가 KBS WORLD 중국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 측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KBS내에서도 이 과정에서 커다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말로 주고 되로 받는 KBS 중국진출, 과연 실익이 있는가?
○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KBS가 중국 CCTV 채널9이 국내 디지털유선방송사업자(SO)의 50%이상에 기본채널로 편성되도록 보장해야만, 중국정부가 KBS WORLD를 중국 내 3성급 이상 호텔에 제한적으로 송출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정연주 사장의 답변 내용이 있다. 도대체 어떻게 KBS가 이러한 조건을 수용했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현재는 디지털로 전환한 유선방송사업자(SO)가 40여개에 불과하지만, 방송위원회의 계획대로라면 2010년에는 108개 SO가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게 된다. 그렇다면 2010년에는 54개 이상의 SO에서 CCTV 채널 9을 기본채널로 편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 반면 KBS의 경우는 일반중국시민들이 접할 수 없는,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나 보는, 중국내 3성급 이상 호텔에서만 방송되게 된다. 즉 한류의 확산이나 저변확대 효과도 불투명하며, ‘정연주 사장의 무리한 치적 쌓기용’ 중국진출이라는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절차도 무시한 밀어붙이기, 방송시장 우월적 지위 남용!
○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KBS는 중국 CCTV 채널 9의 국내 SO 송출을 KBS SKY를 통해 하려했다. 그러나 KBS SKY는 어렵다는 입장을 KBS측에 전달했다.
그 과정에서 KBS SKY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KBS는 KBS SKY 측에 압력을 행사했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다며 반발했던 KBS SKY의 모이사는 해임되어 본사로 복귀되는 등 진통이 있었다. 이후, KBS SKY사장은 CCTV 채널 9인의 국내 SO런칭을 추진하겠다는 협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에 대해 이계진의원은 「아무리 자회사라고는 하지만 KBS가 KBS SKY에 무리한 조건의 사업을 추진하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경영간섭이자 동시에 전횡이며,
근본적으로 KBS가 국내 SO에 외국방송을 런칭대행을 약속 할 어떠한 방송법상 근거도 없는 초법적 행위이며, 결국 부당한 계약을 실행하기 위해 KBS는 방송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부당한 행위로 런칭대행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 2003년부터 추진되어온 KBS의 중국진출은 정연주사장의 주요업무과제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었으나 난항을 겪어오다, 중국CCTV 채널 9의 국내 SO 50%런칭을 조건으로 급속히 진행되었다.
○ 방송위원회가 금년 8월 25일 중국 CCTV 채널9의 외국방송재송신을 승인할 당시 승인신청 대행사업자로 KBS가 나서게 되었는데,
이는 기존 외국방송인 BBC나 CNN이 국내 일반법인 대행사를 통해 승인받은 것과 비교해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처럼 KBS가 직접 대행한 사례는 이번 CCTV 채널9 건이 최초이다.
이것은 KBS가 중국진출 계약을 위해 중국 측의 무리한 요구를 저자세로 수용하면서까지 추진하였음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 이계진의원은 이점에 대해 「사장이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급행열차 올라타듯 사업을 추진한다면 누가 보더라도 연임을 위한 치적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또한 「중국의 계속되는 역사왜곡 작태로 불거진 국민적 분노가 들끊는 상황에서 도저히 묵과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나라 방송의 국내진출 첨병, 정연주 사장!
○ 「더욱 중요한 것은 제한적인 중국진출을 위해, 검증이 부족한 외국방송의 국내진출에 첨병 노릇을 하는 모습은 문화주권을 지켜야 하는 국민의 공영방송 KBS사장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KBS의 중국진출은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임기가 끝난 KBS사장이 성과에만 집착한 나머지 국가기간방송 KBS를 외국방송사의 국내 대행업체로 전락시키는 어이없는 상황이 예상되어 마음이 착찹하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웹사이트: http://www.leekejin.com
연락처
이계진의원실 02-784-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