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한국신용평가는 진흥기업(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동사 신용등급 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시공능력순위 59위(2006년 기준)의 업체로 1987년 산업합리화기업 지정된 바 있으며, 이후 영업이 정체국면을 나타냈으나 2002년 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과 함께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벌이면서 2004년 큰 폭의 매출신장을 기록하였다. 2005년 3,495억원, 2006.6월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 동급 타사 대비 영업규모가 다소 적은 편이나, 11,910억원의 풍부한 이월잔고를 확보하고 있고, 중대형 규모의 용인 상하리현장(1,051세대, 도급액 1,800억원)이 100%의 초기 분양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종별 구성을 살펴보면, 공공공사 매출비중이 2005년 45%, 2006.6월 53%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 공공토목공사 수주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화성 동탄 택지개발공사(예정원가율 85%), 인천공항공사(예정원가율 75%) 등 양질의 공사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부문의 수주경쟁력 제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부산백화점 매각 등 사업구조조정, 급격한 외형 확장으로 2003년까지 다소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여왔으나, 2004년 이후 양호한 공사대금회수와 분양사업 축소, 공공공사 매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2006년 들어 용인 상하리, 전주 호성동2차 등 신규공사에 대한 자금소요로 순차입금이 증가(전년대비 286억원)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2006.6월 순차입금/총자산이 13.3%를 기록하고 있어 사업규모 대비적정수준의 차입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매입채무/매출원가 지표가 37.1%를 기록하는 등 매입채무 상환시기 조절을 통한 자금융통으로 지급의무부채 부담은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지방현장 위주의 사업 구성으로 수익성은 다소 열위한 편이나, 원가율이 낮은 용인 상하리공사(예정원가율 85%), 전주 호성동 2차공사(예정원가율 81%), 인천공항공사 등을 통해 일정부분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반적인 분양경기 저하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공공공사 수주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향후 신규사업에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나, 풍부한 기착공 물량을 기반으로 단기적으로는 외형성장 및 사업안정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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