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천사’ 원조 천사 실체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영화 <원탁의 천사>가 개봉 후 3주차를 맞아 꾸준히 전국 50만 명의 관객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또 한 명의 천사에 대한 숨겨진 실체가 공개됐다.

<원탁의 천사>는 영화 제목도 제목이거니와 국내 영화에 흔하게 등장하는 캐릭터가 아닌 만큼 ‘천사’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함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 그래서 각종 매체들은 영화 속에서 조폭 두목에서 천사로 변신하는 김상중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다. 특히 그가 맡은 천사가 아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곧이 곧 대로 들어 열 여덟 살 아들과 동갑으로 환생시키고, 학교 선생님에게 뇌물공여와 개인적인 여자(?) 문제로 조폭의 몸을 빌리는 등의 이색적인 캐릭터로 알려지면서 더욱 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원탁의 천사>에는 익히 알려진 천사 김상중 외에도 또 한 명의 천사가 등장한다. 바로 조폭 두목 김상중의 몸을 천사가 빌리기 전인 원조천사가 바로 그 것!

이 원조 천사를 맡을 배우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과 함께 다혈질 조폭 역에서 천사로 옮겨가는 김상중과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하기에 제작진은 이 역을 캐스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주먹이 운다><야수><짝패>등의 작품을 통해 남성적이고 선 깊은 연기를 주로 해왔지만 충무로가 인정하는 연기력으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안길강이 원조 천사 역으로 낙점됐다.

범상치 않은 원조 천사 역을 맡아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 안길강은 촬영 전 혹시나 했던 관계자들의 우려를 가볍게 날려버리고 기존의 무거웠던 분위기에서 탈피, 다양한 표정연기와 재치 있는 에드리브를 선보이며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그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그의 뒤를 이어 천사를 연기하는 김상중도 한결 수월했음은 물론이다.

유쾌하고 엉뚱한 천사의 모습 자기만의 새로움으로 연기한 안길강을 통해 영화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배가된 <원탁의 천사>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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