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자원개발연구소, 2006년부터 농업인 건강·작업환경·재해발생 장기추적연구 추진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농작업재해 예방관리정책의 기반자료 구축을 위해 전국 8개도 총 9개 “장기건강평가마을”을 대상으로 농업인 건강·작업환경·재해발생 현황에 대한 장기추적연구를 2006년부터 시작하였다.

농작업재해 사망률(10만명당)은 한국 45, 미국 23, 캐나다 10명 수준이며, 국내 농업재해율은 전체산업의 1.4배, 농업재해사망율은 2.6배(노동부, ’04)로 농작업재해율이 높은 수준이나 농작업재해보상보험 미흡, 전문기관 부재, 관련 법·제도 미비, 농작업재해 전국통계 부재의 기초기반연구 미흡 등 농작업재해 예방·관리 국가시스템이 취약한 상황이다.

장기추적조사는 “장기건강평가마을”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4년간 추적 연구되며,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농작업환경에서의 건강유해요인 평가, 지역병원·119센터·응급의료센터·마을이장을 통한 농작업 안전사고 감시 등 핵심영역에 대한 입체적 연구가 이루어져 상호 연계분석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인 건강검진은 해당 마을에 거주하는 농업인 전체에 대하여 주기적인 건강검진 및 직업성질환을 구명하기 위한 특수 건강검진이 연차별로 이루어지며, 특수 건강검진은 농업인의 대표적인 직업성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는 근골격계질환, 호흡기계질환, 만성농약중독 등에 대한 검진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작업 유해요인에 대한 정밀평가는 해당 마을의 주작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주요 작업별로 분진·소음·진동·농약·근골격계 위험요인 등 화학적·생물학적·물리적·인간공학적 위험요인이 평가되며, 해당 농업인들의 유해요인에의 노출정도가 파악될 것이다.

농작업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대한 감시보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각 지역별 관할 119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 자료를 수집·분석하며, 각 마을의 이장을 통해 재해발생이 보고되어 현장원인조사가 실시된다.

현재 9개마을의 기본 건강검진 및 직업성질환 스크리닝을 위한 검진이 완료되어 결과분석 중이며, 작업환경 측정 및 재해감시가 실시되고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이경숙 연구관은 “농작업재해의 지역별·작목별 통계자료는 향후 예방정책 방향설정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것이며, 재해발생과 작업환경내 유해요인과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농작업재해의 원인을 구명함으로써 향후 예방·관리·보상 정책수립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rrdi.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업인복지과 이경숙 연구관 031-299-0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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