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 ‘인도의 왕조, 무굴제국’(2부작), 14일 첫방송

서울--(뉴스와이어)--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ch401) 히스토리채널에서 방영하는 ‘인도의 왕조, 무굴제국’(2부작)이 인류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왕조 중의 하나인 무굴왕조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무굴 제국의 역사는 16세기 초반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도로 넘어온 소규모의 유목민 집단에 의해 시작된다. 이후 무굴 왕조는 18세기 중반까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가장 강력한 제국으로 인도를 통치했다.

위대한 정복자 칭기즈칸의 후예인 바부르는 1만 2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10만 병력과 100필의 코끼리부대가 버티고 있는 이브라함의 군대에 맞서 투르크식 전차 전술을 사용해 델리를 탈취하는데 성공했다. 이 후 칸다하르에서 라지푸트 사막과 벵골 국경선까지 미치는 영토를 확보해 무굴제국의 초석을 다졌다.

무굴왕조의 최고 전성기를 통치했던 바부르의 손자 악바르는 북 인도에 지배력을 확보하게 되자 그 세력을 인도의 다른 지방까지 확대한다. 라자스탄 지방에 독립국으로 있던 라지푸트족의 왕(라자)들을 동맹세력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또한 1573년 서방의 구자라트 지방에 진격하여 그 곳을 지배하고 있던 이슬람 왕조를 타도하였다. 1576년에는 벵골 지방까지 그의 지배하에 넣었다.

행정면에서도 악바르 황제는, 이슬람교도나 힌두교도 등 종파를 가리지 않고 능력에 따라 인재를 중용했다. 그들은 각 지방의 토지측량이나 지세(地稅) 결정 등의 실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따라서 무굴제국의 행정 ·사법 ·지방행정 등의 지배체제는 악바르 황제 시대에 거의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악바르 황제의 사후 자항기르, 샤자한, 아우랑제브로 이어져 이 시기는 무굴제국의 전성시대를 이루었다.

특히 제6대 황제이자 무굴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아우랑제브는 데칸의 이슬람 여러 왕조를 정복하여 최대의 판도를 실현하였다. 그의 전략전술적인 군사능력, 대단한 위장능력, 무자비한 결단력은 여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그의 말년인 1674년에는 힌두교도들이 데칸지방에 마라타왕국을 세워, 무굴제국의 강력한 적대세력으로 등장하였다. 1707년 아우랑제브가 데칸고원의 원정 도중 죽자 제위(帝位) 계승을 둘러싸고 분쟁이 일어나 무굴의 중앙 권력은 급속히 쇠퇴해졌다.

18세기 중반 영국의 지배를 받게 되기까지, 무굴제국이 2세기동안 초강대국의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건, 유목민 특유의 기마전술과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된 활과 갑옷, 전략적으로 훈련된 코끼리 부대, 거대한 포차 등 강력한 군사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의 부강한 왕조 무굴제국의 유적지와 유물을 통해, 그들이 개발했던 가공할 무기들과 군사전략, 건축비법 등을 알아본다. ‘인도의 왕조, 무굴제국’(2부작)은 14일 목요일 오전 10시와 밤 9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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