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 그리말디 사장, 본격적인 경영 행보

GM DAEWOO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가운데)이 부평 공장 프레스 라인을 방문, 한 직원으로부터 공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달 1일, 공식 취임한 그리말디 신임 사장은 취임 후 한 달 여 동안 회사 주요 업무 파악은 물론,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생산 현장을 순회하며 임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자동차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가 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리말디 사장은 취임 한 달 여 동안 각종 회의를 주재하며 GM DAEWOO의 비즈니스 환경과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또한 부평, 창원공장, 기술 연구소 및 디자인 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현장 책임자들로부터 각 공장 현황 및 생산과 품질상황, 기술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소형차 개발 프로그램과 같은 신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기도 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GM DAEWOO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데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성공을 향한 강한 열정이 주효했을 것”이라면서 “우리 직원들과 GM DAEWOO를 지원해 주는 많은 분들이야 말로 우리가 경쟁사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요소이자 경쟁우위”라고 강조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8월 30일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도 참가, 최종합의안에 서명했으며 그 동안 임단협 협상을 위해 노력한 노조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팀워크를 통해 여러 도전과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취임 후 가장 중요한 현안이었던 올 해 임단협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한국에서의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아울러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1일, 마케팅 및 국내외 영업 사업본부 전직원 회의에 참석해 판매 및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같은 날 GM DAEWOO 부평 홍보관에서 열린 인천시 군수, 구청장 협의회에도 참가, 향후 인천시 경제 발전을 위한 GM DAEWOO의 기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8월 말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첫 담화문을 발표, 전 직원들에게 자신의 경영 철학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담화문에서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게 돼 흥분되고 기대감이 매우 크다”면서 “전 직원은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최고라는 수식어가 당연시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향후에도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GM DAEWOO가 더욱 발전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미국 출신인 그리말디 사장은 미국 퍼듀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MIT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76년 GM에 입사해 30년간 GM에 근무하면서 기획, 재무, 생산, 제품개발, 마케팅, 판매 등 여러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8월 1일 GM DAEWOO 사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GM 캐나다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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