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상반기 공격적인 대출성장의 결과로 자산이 크게 증가하여 하반기 순이자이익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출 경쟁이 완화되어 대출금리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조달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3분기에도 마진의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는 성장 둔화와 마진 압박 지속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의 둔화국면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자산건전성의 안정으로 이익 변동성이 축소되었으며 연말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추세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대출성장 둔화 국면

우리금융은 상반기 19.4%의 대출성장과 13.7%의 자산성장을 기록하였다. 경기회복과 맞물려 대출 수요가 꾸준한 환경에서 모기지론과 우량중소기업 등에 대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 그러나 7월 이후 월별 대출성장은 1% 미만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회사는 연간 30%의 대출 성장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 추세를 감안하면 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상반기 자산성장 영향으로 순이자이익의 증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진 하락 압력 지속

상반기 시장 성장률 대비 높은 대출성장을 위하여 금리 할인폭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1분기에 10bp, 2분기(누적)에도 10bp의 마진 하락이 있었다. 분기별로는 2분기에 약 20bp의 마진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월별 추이로는 5월, 6월에 비해 7월에도 약 10bp의 추가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과 6월 모기지론 가산금리 인상과 콜금리 인상 등으로 7월에는 마진 회복을 기대했으나 조달금리의 상승으로 마진하락이 지속되었다. 8월 금리 인상으로 마진 하락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조달금리의 상승에 따라 하반기 마진 회복은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대손비용 감소와 영업외손익 호조로 2분기 실적 개선 지속

최근 경기지표가 둔화되고 있으나 대손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지표 둔화가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은행 자산의 질은 상당한 개선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 대출의 비중이 증가했고, 기업대출도 우량자산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연체지표나 건전성 지표의 안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대손비용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외손익은 대우건설 매각이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여 약 4,3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예상된다.

연말 고배당 기대

영업외손익을 포함하여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이 예상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없으며 정부도 공적자금 회수 차원에서 적절한 배당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률 상승이 예상된다. 2005년에는 주당 400원의 배당이 있었으나 2006년에는 주당 700원 이상의 배당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은행주가 경기 부담에 따라 주가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으나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 원 유지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25,000원으로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상반기 대출성장으로 평잔이 크게 증가하여 이자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NIM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콜금리 인상과 경쟁 완화로 하락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며, 3)자산건전성 안정으로 대손비용은 낮은 수준에서 유지 가능할 전망이고, 4)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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