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 무산으로 헌법기관의 장기공백사태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오늘 국회파행의 책임은 야3당의 합리적인 중재방안을 발로 걷어 찬 한나라당의 독선적 태도에 있음을 분명하게 한다.

민주노동당 역시 국회운영에 참여하는 원내정당으로서 그 책임이 있고 국민들에게 유감의 뜻을 밝히지만 국회를 패권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거대양당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국회파행과 헌법기관의 장기공백 사태를 가져오게 된 것에 대해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노동당은 야3당 공조를 계속 유지하고 헌재소장 임명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법사위 회부절차를 밟아 줄 것을 야3당 공동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오늘 중재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보여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부정하는 태도는 대단히 유감이며 야3당에게 깊은 실망을 주었음은 물론 국민들에게 정치불신의 벽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3당은 국회가 책임져야 할 절차를 밟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이 국회정상화에 참여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2006. 9. 19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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