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대학(학장 강기성)은 조봉달씨의 아들 3형제 용호(72), 용준(69), 동준(60)씨가 최근 목수로 활동할 당시의 연장일체와 농기구 등 부친이 남긴 유품 304점을 대학 내 민속박물관에 기증을 했다고 밝혔다.
고 조봉달 대목수는 당시 동래 반여동에서 출생해 생을 마감했던 동래토박이로서, 당대 이름난 여러 스승으로부터 목수 일을 배워 반여동 소재 무화사(現 해림사) 등의 사찰과 수많은 전통한옥, 관공서를 지어 ‘조대목’으로 널리 알려진 장인이었다.
또 60년대 동래향교의 장의(掌儀)를 지내는 등 향교건축물 보존에도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수평반, 죔쇠, 자귀, 연귀자 등의 유품들은 대목수의 연장 일체가 기증된 것이어서 이 분야 사료로서 훌륭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남 조용준씨는 “현대 건축의 발달로 선친이 지으신 수많은 목조건축물이 사라져 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부산정보대 민속박물관 전시를 통해 유품이 보존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대학 민속박물관(관장 최신식 교수)은 우리나라 전통문화계승과 지역문화창달을 위해 인간문화재 18호 이남선선생이 소장해 온 민속자료를 인수하면서 지난 93년에 개관하였고, 총 4개의 전시실에 2,600점의 민속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연간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고 사전예약(330-7078)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있다.
부산정보대학 개요
지난 76년 설립하여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정보대학은 지역산업 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8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특성화사업대학과 주문식사업대학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전국 대학 학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99년 이후 총 11개 학과가 A+를 받아 평가와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아울러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전국대학 취업률에서 부산경남지역 1위, 전국2위를 차지하여 취업최우선주의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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