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한국신용평가는 월드건설㈜(이하 ’동사’)가 발행 예정인 제18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동사 신용등급 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1983년에 설립된 도급순위 48위의 건설업체로서 1990년대 중반 이후 김포와 파주에서 대규모 분양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하였다. 동사는 주택사업전문업체로서 국내 부동산경기에 민감한 사업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2조 7천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점과 “월드메르디앙”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된 점을 감안할 때, 성장기반 확보, 선별수주 여력 제고, 주택경기 등락에 따른 대응력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자체 분양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도급공사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80%~85%의 안정적인 원가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분양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자산도 효율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원활한 현금흐름이 지속되어 왔다. 2004년 이후 내부창출자금으로 단기차입금을 대거 상환한 결과 2006년 6월 말현재 순차입금이 91억원으로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 및 차입구조의 안정성도 뚜렷하게 향상되었다.
한편 도급공사 위주의 사업전개에도 불구하고 관계사를 포함한 발주처(시행사)의 사업자금에 대한 지급보증(채무인수) 제공 규모가 크게 증가(2006년 7월 말 대출잔액 기준 9,325억원)함에 따라 도급공사 관련 사업위험의 일부가 동사의 재무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
다만 전체 우발채무 중 진행사업장의 비중이 대출잔액 기준 51.4%이고 분양실적이 비교적 양호한 점, 예정사업장 관련 대출채권의 만기가 분양목표시점 이후로 분산되어 설정된 점을 고려할 때, 사업지연 및 특정 시점의 분양경기 급락위험 또는 해당 대출의 refinancing risk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규모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적으로 동사는 주택전문건설업체로서 시행사에 대한 지급보증 제공 규모가 증가하는 등 주택경기 의존도가 높은 한계를 지니고 있으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대규모 수주실적 등 상대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있는 점과 재무구조 및 유동성 향상 추세를 감안할 때 양호한 채무상환능력이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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