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으로 국민은행 선정

서울--(뉴스와이어)--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은 22일 주거래 은행 우선협상 대상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은행은 계약 체결 시 향후 5년 동안 공단 주거래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로 선정된 은행과 협의해 주거래은행 계약을 맺게된다.

이번 선정 작업은 서울에 본점을 둔 은행을 대상으로 서류심사(1차), 현장실사, 구술 및 면접심사(2차)를 거쳐 이뤄졌으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실시됐다. 공개경쟁에는 국민은행을 포함, 총 7개 은행이 입찰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현재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지난 91년 선정 이후 연장계약으로 주거래은행 업무를 계속 수행해 왔다”며 “이번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업무 수수료 지급의 적정성은 물론, 업무 효율을 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특히 일일 예치 자금규모가 약 2,500억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 자금운용 안정성에 비중을 두면서 가입자 및 수급권자의 이용 편리성, 업무분야별 전산개발 능력 등을 고려하면서 해당 은행의 적정 수익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주거래은행 선정으로 사이버뱅크 시스템을 이용한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공단이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 정보와 실시간 거래내역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방, 팩스 등으로 수작업 관리하던 이체지시 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획기적으로 제거했고 전국 지사로 분산된 자금을 본부 경영지원실에서 통합관리함으로써 수익성 제고,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아울러 이 시스템을 이용, 가입자편의를 위해 연금 납부 및 급여지급 방식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nps.or.kr

연락처

기금운용본부 자금관리팀 02-3014-1921,3014-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