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와이어)--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종수)는 작년에 개최된 ‘국보기행-신라 금관의 강원 나들이’ 특별전에 이어 강원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신라문화재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타임머신-신라인이 빚은 인형” 특별전을 개최한다. 9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1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 소장 국보 195호 토우장식항아리를 비롯하여 각종 인물과 동물을 형상화한 토우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신라인들이 흙을 빚어서 만든 토우(土偶)는 신라인들의 형상 뿐 아니라 짐승 또는 다른 사물을 본떠 만든 것들이다. 신라 토기에 붙어서 출토되는 장식용으로서 주로 신라인의 생활 모습과 주변의 동물을 소재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때문에 1,500년 전 신라인의 생활 모습이 정지된 화면처럼 남아있는 ‘신라의 타임머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강원도민들에게 평소 관람하기 힘들었던 국보 문화재를 국립춘천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간의 상호 연계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지역문화의 발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국립박물관의 역할상도 구축하고자 하며, 강원도에서도 수준 높은 전통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신라문화 및 신라인의 생활상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토우장식항아리

경주 계림로 30호분/ 신라/ 높이 34.0㎝/ 국보 195호

항아리의 목 부분에 개구리의 뒷다리를 물고 있는 뱀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고, 세 곳에 오리를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성기(性器)를 강조한 남자, 새, 거북, 가야금을 타는 사람, 성행위(性行爲)의 남녀, 물고기, 토끼 등이 묘사되어 있다. 성에 대해 표현된 것은 다산(多産)과 풍요와 연관된다. 각종 동물은 재생(再生)과 영생(永生), 불사(不死), 다산, 신의 사자(使者)의 의미로 생각된다.

웹사이트: http://chuncheon.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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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학예사 김동우 033-260-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