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해외특허, 옥석 가려져

대전--(뉴스와이어)--대덕특구 내 해외등록 특허의 옥석이 가려졌다.

상당한 R&D자금이 투입돼 개발된 이들 기술의 가치분석과 함께 사업화 가능성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부총리겸 장관 김우식)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대덕특구내 출연연(공공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보유한 해외 특허권에 대한 실사사업을 통하여 기술가치를 분석하고 사업화 가능한 기술 발굴과 판매기술서 작성 등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연연 및 대학이 보유한 해외특허 실사사업은 특구본부가 지난 4월부터 특구 내 6개 기관 1840건을 대상으로 사업화 가능성에 따라 A, B, C, D 등 4등급으로 분류하고 우수기술(A등급)에 대해서는 SMK(판매기술서)를 작성하여 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 SMK(Sales Material Kit: 기술당 3~4pages)

특히 특허자산 실사 결과 A등급으로 분류된 443건의 특허는 연구소기업 창업을 통한 사업화 추진이나 SMK 활용을 통한 기술이전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실사결과 A등급은 전체의 24.1%인 443건으로 나타났으며 B등급 706건(38.4%), C등급 501건(27.2%), D등급 190건(10.3%) 등으로 분류됐다.

이 중 B, C등급의 해외특허는 해외진출을 대비한 자산으로 분류, 보유하게 되며 수요자 요구를 반영, 업그레이드 및 맞춤형 기술이전 시스템의 보유기술로 지정하여 중점 관리하고 D등급의 경우 연구원이나 대학 자체 판단에 따라 폐기하여 특허경비를 절감하게 된다.

특구본부도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개최하는 대덕특구 테크 노마트에서 SMK를 전시하는 한편 특허자산 실사 결과물을 활용하여 관련사업 기업(전국대상)을 대상으로 수요기술 조사를 실시하고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정보시스템(DIT)에 등재하는 등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방대한 특허분석을 통한 향후 상용화 전략 수립, 특허등록 유지 비용절감 등의 직간접적 효과가 발생, 연구원 및 대학으로부터 해외뿐 아니라 국내 특허에 대한 실사 수요도 발생함에 따라 특구본부는 이에 대한 추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수행에 따른 기관별 반응을 보면 ▲화학연구원 “우수기술을 선별할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사업” ▲KAIST “보유특허에 대한 정 량 및 정성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관리 효율성 제고” ▲에너 지연 “산업체 수요기술의 발굴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 ▲기계연, 원자력연, ETRI 등도 적극적인 기술이전 추진 및 사업화에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했다.

사업화팀 이강준 PM은 “이 사업을 통하여 특구내 해외보유 특허의 사업화 여부를 판단하고 불필요한 특허를 과감히 폐기,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하반기 국내 특허에 대한 실사사업도 진행하여 특구내 특허의 옥석을 가리는 한편 기술이전 및 연구소기업 창업 유도 등 적극적 활용방안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ddinnopolis.or.kr

연락처

대덕특구본부 협력홍보팀 최재윤 PM 042)865-8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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