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두 남자’ 백윤식이 가르쳐준 ‘사기의 기술’
짠돌이 백윤식의 ‘봉이 김선달’식 돈 벌기 특강!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에서 천하의 짠돌이 ‘동철동’ 역을 맡은 백윤식은 거리의 노숙자들을 모아 놓고 일명 ‘돈 버는 법’이라는 기막힌 강의를 벌인다. 노숙자를 위한 강연은 그의 짠돌이 기질과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장면. 더구나 유료 강연이다.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노숙자들이 비싼 대가를 치루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얼핏 보면 백수처럼 보이는 동철동은 실제는 엄연한 빌딩을 소유한 건물주다. 그가 이토록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구라의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한 덕분. 그 만의 돈 벌기 노하우를 잠깐 살펴보면 50미터 화장지를 일일이 재어보고는 30cm가 모자란다며 화장지 회사에 친절하게 알려주기, ‘XX볼’ 과자를 잘라보고 그 안에 초콜렛이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검사하기 등 소박하지만 사회 정의까지 구현할 수 있는 일석이조 방법이 그 만의 돈 벌기 노하우다. 이날 촬영의 압권은 단연 백윤식의 복장이었다. 검은 와이셔츠에 하얀 자켓, 그리고 파란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선그라스까지 갖춰 쓰니 ‘구라의 기술’을 가르치는 선생이 따로 없다. 더구나 백윤식의 유들유들한 표정과 맞아떨어져 최상의 조합을 이뤘다.
스승 전문 배우(?) 백윤식, 실제론 친구 같은 선배!
실제 백윤식은 ‘스승’이라기보다는 친구 같은 선배다. 현장에서도 후배 연기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이 그의 장점. 누가 누구를 가르친다기보다 인생의 선배로서 다양한 선택 사항을 제시해주는 것이 선배의 역할이라고 그는 말한다. “인생을 앞서 살았고 그 속에 지혜가 있다면 그런 거를 가르쳐준다기보다 쥐어주는 거지요. 본인이 그게 싫다면 할 수 없는 거지 그걸 강요해서는 안 돼요.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건 아니잖아요.” 그는 <싸움의 기술>에 이어,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는 씨름의 기술, <타짜>에서는 도박의 기술을 보여준 백윤식. 그는 <애정결핍 두 남자>로 스승 연기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집착에 유치하고 이기적이며 치사하고 쪼잔하여 툭하면 삐지다가도 막 들이대는 <애정결핍 두 남자>는 수능 즈음 전국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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