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 및 대비법
수시1학기 모집대학의 줄어들면서 수시2 모집인원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2에서 학생부의 반영비율의 증가하면서 학생부가 중요 요인으로 부각되었다. 정시에서는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증가하였다. 수능의 반영비율의 줄어든 만큼 논술 및 심층면접의 반영비율은 증가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의 입시요강이 꼼꼼히 살피어 학생부의 반영방법과 논술 및 면접 시행여부와 반영비율을 잘 따져서 대입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의 반영비율은 감소하였지만 전혀 반영이 안 되는 것은 아니므로 수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대학에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의 유형을 잘 살피어 나에게 유리한 모집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 특징과 대비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008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의 특징
1. 수시 모집대학의 감소
수시1학기는 2007학년도에 128개교에서 83개교로 수시2학기는 194개에서 186개교로 수시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의 수가 많이 감소하였다.
2. 수시2학기 학생부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
수시2학기에 학생부를 60%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11개교로 학생부의 반영비중은 여전히 높다.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17개교 이며 전형비율의 40%를 넘는 대학은 9개교이다.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75개교이며 40%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2개교이다. 논술과 면접의 전형비율의 높은 대학은 약 31개교로 학생부가 당락에 중요하게 작용된다.
3.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은 증가하고 수능 반영비율은 감소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수능 증가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007학년도 38개교에서 129개교로 증가 하였고 수능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44개교로 줄어들고 논술고사 반영대학은 41개교로 늘어난다.
4. 수능 위주의 전형의 크게 감소
각 영역별 9개 등급으로만 제공되는 수능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007학년도 126개교에서 2008학년도 44개교로 크게 줄었다.
▣ 2008학년도 대입전형제도 특징
1. 수시 모집대학의 감소
수시2학기 모집 대학은 186개 대학이며, 수시1학기 모집 대학은 2007학년도 128곳에서 83곳으로 줄어든다. 수시1학기 모집을 점진적으로 폐지하여 고교 교육을 정상화 하려는 대학간의 협의 결과가 반영되어 수시1학기를 시행하는 대학의 수가 대폭 감소하였고 수시2학기는 전년도 194개에서 올해 186개로 약간 감소하였다.
2. 수시2학기 학생부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
수시2학기에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충남대등 50개교, 80% 이상이 안동대 등 27개교, 60% 이상이 명지대 등 34개교, 50% 이상이 서울여대 등 18개교, 40% 이상이 이화여대 등 4개교, 30% 이상이 한국외대 1개교로 수시2학기 학생부의 반영비중의 증가 하였다.
학생부는 석차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이 인문계는 73개교, 자연계는 57개교로 다수를 이루고, 평균/표준편차를 하는 대학도 전북대 등 인문계는 15개교, 자연계는 9개교가 있으며, 석차등급과 평균/표준편차를 활용하는 대학도 고려대 등 인문계는 33개교, 자연계는 27개교가 학생부를 다양하게 활용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17개 대학이며, 이들 중에서 반영비율 50%이상이 고려대 등 6개교, 40%이상이 동국대 등 3개교, 30%이상이 숙명여대 등 5개교, 20%이상이 1개교, 10% 이상이 2개교이다.
면접 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75개 대학이며, 반영비율 50%이상이 덕성여대 등 9개교, 40%이상이 서울여대 등 13개교, 30%이상이 경원대 등 17개교, 20%이상이 충북대 등 21개교, 10% 이상이 서울대 등 14개교, 10%미만이 1개교이다.
3.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은 증가하고 수능 반영비율은 감소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수능 증가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007학년도 38개교에서 129개교로 늘어난다. 50% 이상 반영 대학은 서울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06곳이고,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충남대, 단국대 등 18곳, 100% 반영하는 대학은 상주대, 경동대, 광주대, 대신대 4곳이다. 4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가천의대, 서강대, 인하대, 동국대, 홍익대 등 56곳, 30% 이상 반영 대학은 단국대 등 11곳, 30% 미만은 6곳이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석차등급 활용이 서울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등 109개 대학, 평균ㆍ표준편차 활용이 전북대, 경원대 등 20개 대학, 둘다 활용하는 곳이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46개 대학이다.
학생부와 함께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2007학년도 20개교에서 서울의 주요 대학 등 44개교로 늘어난다. 논술 반영비율이 30% 이상인 학교는 서울대, 상명대 2곳이고, 2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은 숙명여대, 아주대, 인하대 등 10곳, 10% 이상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 한양대 등 25곳, 10% 미만은 성균관대, 경북대, 부산대, 부산교대 4곳이다. 논술을 새로 채택한 대학은 7개 교육대학 등 21곳이다.
면접ㆍ구술고사의 경우 56개 대학이 실시하며 반영비율은 50% 이상이 4개교, 40% 이상 1개교, 30% 이상 5개교, 20% 이상이 서울대 등 11개교, 10% 이상이 9개 교육대학 등 29개교, 10% 미만이 경북대 등 6개교이다.
4. 수능 위주의 전형의 크게 감소
영역별 9개 등급으로만 제공되는 수능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007학년도 126개교에서 2008학년도 44개교로 크게 줄었다.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충북대 등 4개교, 80% 이상이 전남대 등 5개교, 60% 이상이 서울산업대, 단국대 등 35개교, 50% 이상이 가톨릭대, 서강대, 홍익대 등 81개교, 40% 이상이 고려대, 대진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58개교, 30% 이상이 군산대, 숙명여대 등 15개교이고, 30% 미만이 7개교이다.
▣ 2008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방법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시는 수능의 비중이 줄고, 학생부의 반영 비중이 늘어나며,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대입전형의 전문화 체제가 강화되고, 특수목적고 동일계 특별전형이 도입(일반계 고교 학생 지원 가능)되며 사회적 소외계층이 대학 진학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원내 특별전형을 활성화할 계획이어서 학생부 성적에 대한 대비와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질 심층면접과 논술의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 학교생활기록부 대비 철저히 하라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부의 기록 충실화로 활용도를 높여 반영비중이 커짐에 따라 학생부의 대비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부의 성적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반영이 되므로 1학년 때부터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부의 산출은 각 과목별로 석차에 의한 9등급제를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 2008학년도의 수능은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되고, 문제은행에 의한 문제출제가 이루어질 것이므로 학생부의 대비 자체가 수능 대비와 연계될 수 있다. 현재의 공부방식 틀 안에서 심화학습이 필요하며, 학교수업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 학생부 비교과 영역 대비 철저히 하라
학생부의 교과영역의 경우 「원점수+석차등급제」를 도입해 변별력을 높인다 하지만 일선학교의 성적 부풀리기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독서생활 등 비교과영역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 다양한 분야의 폭 넓은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2008학년도 입시는 현행 입시와 비교하여 정시모집 비율이 줄고, 수시 모집이 더욱 확대된다. 따라서 수시모집 비율이 증가하는 만큼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논술고사나 면접·구술고사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폭넓은 독서를 해야 한다. 학교에서 지정한 도서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비문학과 신문 등 시사성 있는 내용까지도 독서의 범위를 넓혀나가야 한다.
▶ 수능도 여전히 중요하다
수능이 등급제로 시행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들지만 대학입학 전형에 여전히 반영됨에 따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등급에 맞게 수능도 신경을 써서 준비해야 한다. 수능을 소홀히 해 한 등급이라도 떨어지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또 수능등급은 총점 등급이 아닌 과목별 등급으로 모든 과목에서 골고루 좋은 등급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 면접 및 논술고사에 대비하라
수능의 비중이 줄고 학생부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부 성적의 준비가 철저히 되어야하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질 심층면접, 논술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심층면접과 논술고사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논술과 심층면접을 위해 국·영·수·사회탐구·과학탐구의 심화학습도 필수적이다. 또 대입 논술지문에 영어지문이 제시되는 학교가 늘고 있으며, 면접 구술고사가 점차 교과목 형태의 시험으로 변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 전형의 다각화 : 수능만으로 대학가는 것은 아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대입전형의 전문화 체제 강화되고, 특수목적고 동일계 특별전형이 도입(일 반계 고교 학생 지원 가능)되며 사회적 소외계층이 대학 진학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원내 특별전형을 활성화할 계획이어서 대학별 전형방법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특정한 분야에 재능과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진로 전공 선택 : 진로 결정 후 대입 준비를 하라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전공 분야의 폭을 좁혀 나갈 필요가 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 분야를 찾아내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더욱이 대학들도 갈수록 전공을 세분화하는 추세이므로 전형방법도 이러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요소별 대비방법
1. 학교생활기록부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부의 기록 충실화로 활용도를 높여 반영비중이 커짐에 따라 학생부의 대비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고1 수험생들은 새 입시제도가 내신의 비중을 강화하고, 수능에서도 학교수업 내용과 교과내용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현재의 공부방식 틀 안에서 심화학습이 필요하며, 학교수업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석차에 의한 9등급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시험의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문항수를 늘리고, 단답형 주관식에서 서술형·논술형 주관식으로 문제의 출제유형이 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현재 고1 학생들은 중간·기말고사의 난이도가 앞으로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장 고교에서 치르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고교별 ‘내신 부풀리기’의 성행으로 누구나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지만, 새 입시안에서는 내신의 비중이 커진 만큼 고1 신입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틈이 날 때마다 국·영·수 등 주요과목의 기초를 다지는 것다.
2.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성적은 등급제를 시행함에 따라 동점자가 많아지면서 변별력이 떨어지고 그 비중도 줄어들 전망이다. 수능 성적에서 수험생들끼리 1-2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경쟁은 없어지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에서 상위 등급을 받아야 보다 나은 대학의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을 잘 받기 위한 공부는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등급의 경계선 근처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는 1-2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특히, 수능 공부는 일부 최 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능시험의 출제 범위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학생부의 준비가 수능의 준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다만 학생부 준비를 하면서 각각의 교과만의 특성을 반영하는 단편적인 사고보다는 다양하고 통합교과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학생부 준비와 차별을 두면서 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3. 대학별 고사
현행의 입시제도와 비교하여 수시모집의 모집 비율이 증가하고 수능과 학생부 모두 9등급제를 시행하여 높은 변별력을 찾을 수 없는 시점에서는 보다 많은 대학들이 면접 구술고사를 시행하고 일부 대학들은 논술고사와 적성검사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근의 대학별고사 자체가 심층면접은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별 시험의 성격으로 바뀌는 추세에 있고, 논술고사도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시행하는 만큼 보다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강화되어 출제될 것이다. 논술과 심층면접 구술고사가 깊이 있는 내용을 테스트하는 방향으로 강화되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진다. 논술이나 심층면접을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
<논술 학습 전략>
-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가져라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는 배경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것은 물론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토대가 되고 글에 대한 이해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즉, 독서 안에 논술의 기초가 모두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냥 수박 겉핧기식의 독서는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독서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라
논·구술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비판적 사고력은 문제의식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왜? 라는 물음을 던져보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물음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신문, TV등 언론매체와 교과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라
배경 지식은 단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에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좋다.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독서 뿐만 아니라 신문, TV등의 언론매체와 교과서를 활용하면 좋다. 신문이나 칼럼은 주요 시사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한 글이므로 배경지식을 쌓는 동시에 논리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고, 교과서는 사회, 문화, 경제, 역사, 과학기술 등 다양한 관련 지식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재이기도 하다.
- 영어 지문의 출제에 대비하라
최근 논술고사에서 논술 지문에 영어 지문을 제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영어 지문의 독해 능력을 탄탄히 다질 필요가 있다. 특히 영자신문의 사설들을 통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 이상의 영어 어휘 및 표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어려운 내용의 장문을 빠른 시간에 소화해내는 속독 및 내용 파악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준비해야 한다.
-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
논술시험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 방법은 평소에 많이 읽고 써보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하루에 한 편씩 지원대학의 평가기준이나 유의사항에 맞춰 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이 정해진 분량을 맞추지 못하면 감점을 하기 때문에, 미리 시간과 원고분량을 안배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특히, 문제 유형에 따라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먼저 완성형에서는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이 갖추어진 글을 찾아 읽되 그 글의 서론은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하여 본론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본론은 어떻게 텍스트를 분석·종합하는가 또는 논지를 전개하는가,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어떻게 요약하여 좀더 발전된 논리를 이끌어내는가를 살펴야 한다.
<심층면접 학습 전략>
- 영어 지문의 출제에 대비하라
영어 지문 문제는 면접장에 입실하기 전에 10분 정도 지문을 읽어보게 한 뒤 그와 관련된 질문을 2~4개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문의 핵심 내용 파악 문제부터 제시된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문제까지 폭넓게 출제되고 있는 추세이고, 주로 시사와 관련된 지문이 많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영자신문의 사설들을 통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 이상의 영어 어휘 및 표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어려운 내용의 장문을 빠른 시간에 소화해내는 속독 및 내용 파악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준비해야 한다.
- 중요한 시사 쟁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라
국민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문화·정치·역사, 과학기술 등의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시사 문제의 경우는 그 구체적인 지식 습득과 정보량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 교과에 대한 기초 실력을 탄탄히 쌓아라
단순한 지식 암기보다는 원리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력을 기르는 깊이 있는 학습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영어와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좀더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해야 한다. 영어의 경우 시간(10분)을 정해 놓고 A4지 한 장 정도의 내용을 독해해 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학의 경우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요 개념 정의와 미·적분과 관련된 기본 지식을 충실히 쌓아야 한다.
- 지원학과의 전공에 관련된 개념을 정리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기학과 지망을 예상하고 있다가 원서접수 직전 합격 가능성에 따라 지원학과를 바꾸는 경향이 있다.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은 가급적이면 정확한 상담을 통해 지원학과를 정해 두는 것이 좋다. 지원할 전공이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개념들을 다루는지 어느 정도는 알아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이나 문제 난이도를 파악하라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면서 실시방식에 대한 감(感)을 익히고 경향을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으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기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실제 시험을 친다는 생각으로 많이 풀어보는 게 좋다.
인문계열 수험생이라면 영어 지문의 난이도가 어떠한 수준인지,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수학이나 과학 교과 문제가 어떠한 유형으로 응용되어 출제되는지 파악해 두어야 한다.
- 토론 수업을 적극 활용하라
최근 토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학교마다 토론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 토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사 전달 능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수업을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을 반복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논리적 말하기와 체계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올바른 발표 및 말하기 태도와 효과적인 화법도 익힐 수 있다. 친구들 4~5명과 그룹을 지어 하나의 주제를 놓고 사회자와 패널 역할을 정해서 토론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 실전처럼 자주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층면접은 실전 연습을 많이 할수록 여유가 생기고,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연습을 많이 해 보아야 객관적으로 자신의 논리적 허점이나 답변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집단 토론이든 개별 연습이든 평소에 자신의 말하는 태도나 습관을 수시로 점검해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간다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oryopub.co.kr
연락처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연구실 유병화 평가이사 (02)2001-9993 011-729-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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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7일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