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에만 급급한 한국마사회...경마로 인한 도박중독자 치료의지 거의 전무

서울--(뉴스와이어)--강기갑의원이 한국마사회에 요청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경마로 인한 병적 도박중독자는 경주일 있는 하루 평균 28,202명에 이르지만 그 대책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 자료에서는 한국마사회에서 2006년 상반기 동안 도박중독자 36명을 위한 치료비 2천1백5십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6년 상반기 사업관리비 1,732억원의 사업비의 1만2천분의 1(0.000012%)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또한 2005년도에는 도박중독자에 대한 연구보고서 발간에 2천 9백여만원을 쓴 반면 경마로 인한 세금을 줄이는 연구용역에는 그 13배가 넘는 3억8천5백여만원을 쓰기도 했다.

더구나 한국마사회가 2006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2억4천9백여만원을 직원 등 38명의 해외출장비로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며, 한국마사회 최하위 직급인 6급 직원 1년 연봉도 안되는 금액이어서 한국마사회의 도박중독자에 대한 대책이 있는 것인지를 의문케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에서 강기갑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도박중독 척도 개발 및 발병률 조사 종합보고서’에 따르더라고 경마로 인한 병적 도박중독자가 경마 이용자의 35.2%에 달하고 있다.

강기갑의원은 최근 마권 장외발매소설치에 대한 문제로 순천, 원주, 청주, 부천 등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과 대비하여 본다면 서민들의 돈으로 사행사업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도박중독자와 같은 문제 해결은 안중에도 없는 마사회의 경영형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웹사이트: http://gigap.net

연락처

강기갑의원실 02-784-572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