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결혼식장에서 ‘잔혹한 출근’ 예고편 상영
김수로 생애 가장 소중한 영화, <잔혹한 출근>
김수로는 영화 <잔혹한 출근>이 그의 연기 인생에 큰 획을 그은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공공연하게 영화에 대한 기대심과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영화에서 김수로는 기존의 김수로표 코믹 연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코미디 그 안에 감정이 살아 숨쉬는 코믹 휴머니스트로서 최고의 연기를 선사했기 때문. 충무로 영화인들 역시도 이번 영화에서 김수로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가 개봉하는 11월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이다. 더구나 ‘유괴범의 딸이 유괴되었다”는 기발하면서도 황당한 영화의 소재 자체도 관객들의 호기심과 기대심리를 부추기고 있어 영화의 흥행조차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라 영화에 대한 김수로의 애정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세상에 이런 배우는 없었다! 결혼식장에 예고편을 튼다고라고라~
이렇듯 영화에 대한 애정이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한 김수로는 결혼식에 초대된 많은 하객들과 친한 연예인들, 영화 관계자들 모두 놀랄만한 사건을 계획했으니, 바로 <잔혹한 출근>의 예고편을 상영한 것. 보통의 결혼식장에서는 은은한 클래식 음악과 신랑, 신부의 다정한 웨딩 촬영 사진들이 스크린에 보여지는 것에 반해 김수로의 결혼식장에는 영화의 예고편과 빵빵한 사운드로 하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구나 처음 보는 김수로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변신과 화려하면서도 스피디한 영상미에 넋을 놓고 바라보며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여기 저기에서 탄성의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전세계 그 어떤 배우도 자신의 결혼식에 본인이 출연한 영화의 예고편을 상영한 것은 이례적으로 없었던 일. 때문에 이날 결혼식에 참가했던 하객들은 물론 매스컴 모두 영화 <잔혹한 출근>에 대한 그의 애정과 예고편 상영 깜짝 이벤트에 놀라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볼거리에 매우 즐거워했다는 후문. 더구나 한 영화 관계자는 “이토록 자신의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는 처음 봤다. 김수로가 자신 있어 하는 만큼 <잔혹한 출근>은 꼭 대박~ 날 것”이라며 기분 좋은 예감을 전하기도.
영화 사상 가장 기발한 소재 아마추어 유괴범의 딸이 유괴당한다는 ‘이중유괴’를 다룬 코믹 서스펜스 <잔혹한 출근>. 김수로가 일생 단 한번뿐인 자신의 결혼식장에 예고편을 상영할 만큼 자부심과 애정이 넘치는 영화 <잔혹한 출근>은 오는 11월 2일, 국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며, 이날 김수로의 자부심이 괜한 것이 아니란 사실이 증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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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7일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