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총연장 1,956km, 50년이 넘는 대역사, 시닝에서 라싸까지 세계 최고의 해발과 최장거리에 초원 동토를 지나는 칭짱철도. 중국 전문 방송 중화TV는 세계 인류공사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하늘길 칭짱 철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보는 ‘신비의 땅 티베트를 열다-칭짱 철도’ 3부작을 한가위 특집으로 편성한다.

오는 4~6일 매일 낮 12시, 밤 10시 방송될 칭짱철도 3부작은 중국CCTV가 특집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시닝에서 거얼무까지의 첫 공사노선에서 시작, 칭하이호-진인탄 초원-관자오터널-

차얼한 호수-쿤룬산-장강의 원류 퉈퉈허-세계최고 해발역인 탕구라산역-라싸허대교-류우터널-라사에 이르는 1,956km의 생생한 여정을 중국과 대만의 제작팀이 함께 떠난다.

지난 7월 1일 개통후 전세계로부터 관광객이 몰려들어 세계적인 명물로 떠오른 칭짱철도. 세계의 오지라 불리는 칭짱고원에 건설된 탓에 공기함량이 50~60%밖에 되지 않아 철도여행객의 고산병 소식이 들리지만 50여 년이 넘는 칭짱철도 건설 기간 가운데 10여만이 넘는 건설공사 인력 중 고산병 사망자는 한 명도 없어 기적으로 불린다. 공사현장에선 노동자들에게 고산병 예방 상용약물을 제공하고 고압 산소실을 마련해 시공자들의 생명 안전을 보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칭짱철도가 지나는 곳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감리제도를 첫 도입, 수질오염이나 토사유실, 야생동물 보호등에 적합한 기준을 마련, 사람과 자연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존을 시도했다.

4일 방송될 1부작에선 세계2대 함수호인 칭하이호와 중국 최초의 원자탄 연구기지인 221공사유적지, 거루파 6대 사원 중 하나인 타얼사를 찾아간다.

칭하이호는 중국 내륙 최대의 함수호로 해발 3,260m에 위치해 태산의 2배 높이, 홍콩의 4배 크기다. 2005년에 중국 국가지리 평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선정됐다. 승객들은 창 밖으로 고개만 돌리면 물결치는 칭하이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칭하이호의 서북부에는 섬이 있는데 매년 4월이면 남방에서 온 철새가 10만 마리 넘게 모여든다.

시닝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진인탄 초원의 해발은 평균 3,350m. 1964년 10월 16일 오후 3시 첫 원자탄 시험폭발에 이어 3년이 지나지 않아 중국의 첫 수소폭탄 시험폭발이 또 성공했는데 오랜 시간 이 진인탄 초원에서 이 비밀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이 비밀기지는 당시 외부에는 국영 221공장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이곳은 중국의 첫 핵무기 제조연구기지였다. 221 공장에 2만 명이 넘는 인력이 서로 다른 곳에 있으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정도였다. 부부가 함께 일하면서도 서로 같이 일하는 것을 몰랐다.

엄격한 기밀제도는 1987년 221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풀렸다. 1958년부터 1967년까지 전국에서 2만 명의 연구진들이 진인탄 깊은 곳을 찾아와 세상과 격리된 생활을 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세계 첨단의 핵무기 제조 연구를 한 것이다.

진인탄에 이어 향하는 곳은 티베트 불교 거루파 창시자인 종카바 대사의 탄생지 타얼사. 달라이라마의 스승이 곧 종카바 대사이다. 아름다은 백색의 8탑이 있는 타얼사에는15명의 생불이 있다. 16세의 활불은 3세에 타얼사로 와서 7세에 출가를 했다. 수계 이후에는 티베트어라든지 주요한 경전을 배우고 불교 철학 등을 배운다. 그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식사와 짧은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경전 공부에 매달린다.

타얼사를 찾는 신도들은 20만번, 50만번 100만번이상씩 절을 한다. 한달만에 30만번 하는 신도도 있다. 왜 절을 하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중생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답한다.

5일 방송될 2부는 칭짱철도 1기 최고높이의 터널인 관자오터널, 외계인 유적지, 전 중국인이 4백 년간 먹을 소금이 담긴 차카 염호, 소금으로 만든 만장염교가 있는 차얼한 호수, 쿤룬산 입구까지 달린다.

티베트어로 관자오는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라고 한다. 관자오 터널은 해발 3,692m이며 그 길이만 4,009m나 된다. 이곳은 1958년 착공, 1984년 완공했는데 중도에13년간 공사를 멈추었을 만큼 힘든 공사 구간이었다. 당시 이곳에서 일을 하던 55명의 인부들이 희생당하기도 했다. 당시 고산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근로자 대부분이 장기간 산소가 결핍됐고 다수가 고산병을 앓아야만 했다. 산소가 없으니 비타민흡수도 좋지 않아 손톱과 머리카락이 한움큼씩 빠졌다. 칭짱철도 1기 공사에서 희생된 철도병은 모두 309명. 철도 건설에 피땀 흘린 이들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전설 속의 외계인 유적지 부근에는 특이한 두 호수가 있다. 커루커호는 살아있는 호수이며 투어쑤호는 죽은 호수다. 투어쑤호 근처 동굴에 외계인 유적지가 있는데4m가량의 쇠관을 외계인이 꽂아뒀다고 한다.

차카 염수호는 총 4억4천만톤의 소금이 매장된 곳. 면적은 105평방km로 서호의 열 배가 넘는다. 현재 이곳의 소금 채취량은 매년 80만 톤이 넘으며 20여개 성과 외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차얼한 염수호는 중국 최대, 세계 제2의 염수호로 전 세계 사람들이 천 년간 먹을 수 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다리가 만장염교. 길이 32km의 이 다리는 두께가 1~2m에서 20m까지 되는 소금층위에 건설돼 염교라고 부른다.

염수호 위에 철로를 세운 사례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구름처럼 하얀 눈덮인 천산의 지주인 쿤룬산은 칭짱철도가 넘어야할 봉우리로 싼차허대교는 칭짱철도가 지나는 많은 다리 중 가장 높은 다리다.

거얼무 2800m에서 쿤룬산 4700m까지 오기 때문에 아주 높고 길다.

겨울에는 이곳 싼차허가 교각을 건설할 때 매교각마다 150개의 솜이불로 둘러쌌다고 한다.

쿤룬산 최고봉은 옥황상제 딸의 화신이라 전해져 위주펑(玉珠峰)이라 불린다.

위주펑 역은 무인역으로 경치 감상을 위해 만든 여섯 역 중의 하나다.

위주펑에 세 곳의 빙하가 있다. 1호 빙하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주로 관상용 빙하이고2호는 빙벽 등반훈련, 3호는 전통 등산노선이다.

쿤룬산맥의 설산 깊은 곳에 예니우고우라는 원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신비한 곳이 있다.

1년 사계절 그곳의 샘물은 얼지도 않고 계속 흐른다.

예니우고우는 지형이 복잡하고 식물과 수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야크와 스노 레오파드, 티베트 영양등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6일 방송될 3부에서는 장강의 원류인 퉈퉈허, 세계 최고해발의 탕구라산역, 라싸허대교 류우터널을 거쳐 칭짱철도의 종착지인 라싸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커커시리에서 우다오량과 펑훠산을 지나 퉈퉈허로 가는 길은 칭짱도로 노선 중 가장 힘든 코스.

1389.6미터나 되는 퉈퉈허 창장웬대교는 사람이 만들었다고는 생각지 못할만큼 웅장한 장관을 자랑한다. 퉈퉈허의 이름은 당시 칭짱도로를 건설한 모셩중 장군이 지었다.

고원의 첫 번째 마을 옌스핑은 해발 4,750m로 산소 함량이 평지의 반밖에 되지 않아 산소통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는다.

탕구라산 입구는 해발 5,231미터로 칭짱도로의 최고지점.

탕구라산은 몽골어로 매도 넘어갈 수 없는 산이라는 뜻으로 세계 도로에서도 가장 높은 해발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탕구라산 역의 전체 모습은 매우 독특해서 왕관을 펼쳐 놓은 듯하고 삼각형 모양으로 설계되어 승객과 화물을 처리하는 무인종합역이다.

역을 지키는 이가 아무도 없다보니 전기는 태양열을 이용,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한다.

6천미터가 넘는 탕구라산은 창강과 누강의 분수령이기도 하고 칭하이와 티베트성을 나누는 자연의 분계선이기도 하다.

나무춰호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함수호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에 위치한 호수이기도 하다.

티베트어로 푸른 대전의 광명의 물이라는 뜻이다.

칭짱철도는 라싸허대교를 지난 뒤 류우터널을 지나서 철도의 종착역인 라싸역에 도착하게 된다.

지아루와 잔펑이 바라보이는 라싸허대교는 포달라궁과 서로 마주보며 푸른 하늘과 갈색 산봉우리의 대비 아래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칭짱철도는 만리장성에 비교할만큼 정말 대단하고 위대한 대역사임에 틀림 없다. 직접 가서 느끼고 경험하지 않는한 화면으로서 말로서 표현한다는 건 너무나 무모한 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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