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고령자 사고사망 해마다 증가 하루 평균 23.3명 사고사
우리나라 고령자들의 사망원인 중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해마다 증가추세이며, 최근 5년간 65세 이상 인구의 사고 사망자 수는 총 42,397명으로, 하루 평균 23.3명의 고령자가 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 중 대부분이 운수사고(11,411명, 26.9%), 자살(10,589명, 25.0%), 추락사고(7,567명, 17.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수사고는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자살 및 추락사고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의 경우는 운수사고(6,592명, 29.8%), 자살(6,275명, 28.4%), 추락사고(3,041명, 13.7%)순으로, 여성의 경우는 운수사고(4,819명, 23.8%), 추락사고(4,526명, 22.3%), 자살(4,314명, 21.3%)순으로 나타나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3,829명(32.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5~69세(10,682명, 25.2%), 70~74세(9,302명, 21.9%), 75~79세(8,584명, 20.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사고의 유형도 다르게 나타났는데, 65~69세, 70~74세에서는 운수사고가, 75~79세에서는 자살이, 80세 이상에서는 추락사고의 비중이 높았다.
시도별로는, 강원지역의 사고사 비율이 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충남, 경기(각각 6.1%), 충북(6.0%), 전북(5.9%), 경남, 경북(각각 5.8%)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도시 지역보다는 중소도시(농촌)지역의 사고사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의 윤선화 대표는 “고령자 안전사고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고령자 안전대책을 추진하여 고령친화적인 여건마련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점점 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정부 및 관련기관은 고령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공공시설물과 주택설계 시 고령자를 배려한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고령자 안전용품을 개발·보급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을 강조하며, 이와 더불어 “고령사회를 살아가야하는 우리 사회의 약자인 고령자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당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배려와 함께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임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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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안전연합 연구교육팀장 정윤경, 선임연구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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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8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