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0월 4일 오전 10시 10분 국회 정론관
○ 북 외무성 핵실험 성명 발표에 대한 민주노동당 입장
1.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민주노동당은 핵의 무기화 뿐 아니라 핵의 평화적 이용도 반대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한반도에 어떠한 방식의 핵무기도 시험·제조·생산·접수·보유·저장· 배비(配備)·사용의 금지한다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2. 군사적 해결방식을 반대한다.
군사적 해결방식은 지난 십수년간 진행되어 온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고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철없게도 한나라당의 방미단이 확인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이를 부추기는 어떠한 행동도 강력하게 규탄할 것이다.
3. 남북대화를 통한 정부의 적극적인 핵실험 행동 돌입 방지 노력을 촉구한다.
우리는 정부에게 남북대화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실행을 막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남북간 대화는 여전히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주도의 일방적 접근과 다른 ‘두번째 접근방식’을 내놓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모든 채널, 모든 방법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4. 이 상황에서 미국의 사태악화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9.19 베이징 성명 이후 북핵 문제가 오히려 악화를 거듭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국은 지금의 상황을 오히려 즐기고 있으며 엄중한 사태를 유도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민주노동당은 대결적 상황을 조성하고 있는 미국의 태도를 강력히 비판하고 조속히 북미간 직접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미국 당국에 촉구한다.
○ 각 정당 대표 ‘양극화 해소’ 행보 관련
한가위를 맞아 각 정당 대표들의 행보가 바쁘다.
특히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두 분 모두 양극화 해소, 서민경제 회생을 위해 뉴딜과 사회적 대타협, 일자리 창출을 내걸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일자리일 줄 알고 입사했는데 비정규직이란 이름으로 안정된 일자리는커녕 공사로부터 퇴출당한 당사자들이 있다. 바로 KTX 여승무원들이다.
오늘 문성현 당대표는 ‘양극화 해소를 하겠다는 두 대표들의 일정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찾아 볼 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KTX 여승무원 등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는 차치하더라도 한가위를 앞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양당 대표들에게 촉구했다.
○ 4일 문성현 대표 일정
한가위를 앞두고 어제 안타까운 소식들이 있었다.
서해대교 참사로 수 십 명이 사망. 부상한 소식과 함께 수원 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화재로 인해 질식사 한 것이다. 집 문을 잠그고 부부가 일터로 나간 사이에 발생한 일이다.
오늘 문성현 당대표는 오후 4시 남매가 안치된 수원 중앙병원에 조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전 장애인 관련 농성장 방문과 함께 오후 1시 40분 서울역에서 장기 농성중이 KTX 여승무원을 격려 방문하고 귀향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확인된 바로는 오늘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도 서울역을 방문한다고 한다.
앞서 문성현 당대표의 말씀을 전했지만 김근태 의장께서 서울역 귀향 인사를 하는 만큼 그 자리에서 농성중인 KTX 여승무원에 대해 집권 여당 대표로써 최소한의 성의와 노력을 보여 주셨으면 한다.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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