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1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상청 지진분석자료>와 9일 이후 발표된 국내외 유관기관들의 발표자료를 종합할 때, 북한 핵실험 장소로 우리 정부가 공식발표한 함경북도 김책시 상평리는 사실과 다를 공산이 큼.

북한핵실험 장소로 각 기관들이 추정하는 위치를 보면, 미국지질조사국은 북위 41.29도 동경 129.13도, 일본기상청은 북위 41.2도 동경 129.2도, 한국기상청은 북위 41.19도, 동경 129.15도, 우리 정부가 공식입장으로 발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북위 40.81도, 동경 129.10도 지점임.

네 기관의 추정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하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추정지점만 동떨어지고 미국지질조사국, 일본기상청, 한국기상청의 추정지점은 대체로 동일지역에 모여 있음.

(*) 지진전문가, “한반도내 발생하는 지진 진원의 오차범위는 통상 5~10㎞ 정도”

북한 핵실험장소 추정위치의 이러한 차이는 군사안보적 측면에서 볼 때 심각한 문제임. 미국지질조사국과 우리 정부의 추정지점간의 거리가 40~52㎞정도인데(별첨3.), 이는 여의도 국회에서 도로를 따라 경기도 용인(43.15㎞)이나 오산시 인근까지 가는 거리(56.17㎞)에 해당하는 것으로 통상적인 지진 진원의 오차범위(5~10㎞)를 한참 벗어난 것임.

오는 16일(월) 과학기술부 국정감사 때 오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 外 북한의 지표발파(인공지진) 감지현황자료 등을 추가공개하고, 기타 의문점들을 과학기술부총리에게 질의할 계획임(참고 : 기상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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