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일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금연클리닉 사업 실적을 평가한 결과 저소득층과 여성의 금연 성공률이 건강보험가입자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역별 금연 성공률의 편차가 심하며, 금연 상담횟수가 1회 증가함에 따라 4% 이상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다.

지난 한 해 동안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총 18만2,800명으로 그 중 16만4,598명이 금연을 결심했고, 금연결심자의 38.5%에 해당하는 6만2,836명이 6개월 후에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가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상담한 횟수는 1인당 평균 5.8회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울산광역시가 2,689명 중 1,447명이 금연에 성공해 54.3%의 가장 높은 성공률을 나타냈으며, 전남이 33.2%로 금연 성공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금연클리닉을 이용한 등록자 중 의료급여 수급자는 4.83%에 불과하여, 저소득층의 금연사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가입자와 비교했을 때 의료급여 수급자의 금연 성공률은 7%가량 낮았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금연 성공률은 38.57%였으며, 의료급여수급자의 성공 비율은 31.62%였다.

지역별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이용 편차가 심했는데, 전남은 6.79%임에 비해 울산은 2.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간 의료급여 수급자의 금연 성공률에도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울산지역은 55.74%로 건강보험가입자의 금연성공율 53.76%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으나, 경남지역은 19.40%로 건강보험가입자의 성공률 35.9%의 절반에 불과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여성흡연자의 등록비율은 7.38%에 불과하였으며, 이 역시 지역간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충남과 인천의 여성등록비율은 9.35%, 9.31%로 각각 나타나 높은 비율을 보였고, 전남이 4.35%로 여성 흡연자의 이용이 낮았다.

한편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금연을 결심한 자 중에서 남성의 금연 성공률은 38.65%였는데 반해 여성의 금연 성공률은 32.34%로 6% 이상 낮아졌다.

울산광역시가 여성의 금연성공율 역시 45.81%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24.4%로 가장 낮았다.

금연클리닉의 금연상담 평균횟수가 많을수록 금연성공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상담 평균횟수와 금연성공률과의 상관성을 수치로 표현한 상관계수는 0.75로 서로 간에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금연상담 평균횟수가 1회 증가할수록 금연 성공률은 4.1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선보건소에서는 보건소 당 상담사가 평균 2.45명에 불과하고, 비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어 충분한 상담에 장애가 되고 있다.

금연 성공율이 낮은 전남, 전북 등은 1.3명, 1.4명의 상담사가 일하고 있어 상담사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책제안

금연클리닉을 통한 금연상담을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상담횟수를 늘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상담사의 충원과 안정적인 고용 보장이 시급하다.

한편, 의료급여 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층에 대한 금연클리닉 사업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성별 간, 지역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건강증진사업의 목표 중 하나인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서는 사회계층별 금연클리닉 사업의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향후 금연율 역시 사회계층별로 조사하여 발표하여, 금연 사업의 근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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