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제목 영화가 뜬다

서울--(뉴스와이어)--봉준호, 이준익, 최동훈 등 상반기 극장가는 기존 감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사정이 조금 달라질 것 같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신인 감독들이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를 들고 관객을 찾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 특히 이들의 작품은 제목마저도 특이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애정결핍 두 남자>가 하반기 극장가에 미칠 영향은?!

먼저, 하반기 가장 주목할 작품은 <애정결핍 두 남자>. 충무로에서 기본기 탄탄하기로 소문난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애정결핍 두 남자>는 여자 없이 17년을 살아온 ‘동철동’(백윤식) ‘동현’(봉태규), 애정결핍 두 부자가 벌이는 요절복통 코미디로,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말을 빌리면 민망함 속에 요절복통할 코믹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이야기다. 촬영 내내 민망하고 엽기적인 장면들을 소화해내느라 배우들은 진땀을 빼야 했었고, 감독은 내심 이를 즐기면서 촬영을 했다는 후문. 때로는 앙숙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티격태격하며 애정결핍 증상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두 남자의 모습이 큰 웃음을 기대케 한다. 특히 대사 표현의 달인 백윤식과 표정 연기의 귀재 봉태규가 만들어내는 웃음의 조합은 역대 코미디 영화 중 최강의 콤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무적의 낙하산 요원>의 양과장 역으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안길강과 정우, 우현 등 개성파 막강 조연군단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도 튀어야 산다?!

그 외에도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도 앞 다퉈 독특한 제목의 영화들을 내 놓고 있다. 각각 택견, 검도, 쿵푸의 고수를 자처하는 관장들이 도장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삼각관계를 다룬 박성균 감독의 <김관장대김관장대김관장>. 다니엘 헤니의 데뷔작으로 매력은 넘치지만 연애는 젬병인 민준이 사랑을 믿지 않는 로빈을 꼬시기로 마음 먹으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김상우 감독의 . 섹시한 여교생이 남자 미션 스쿨로 오면서 벌어지는 섹스 스캔들을 다룬 김유성 감독의 <누가 그녀와 잤을까?>. 이 밖에도 고소영 주연의 <언니가 간다>(김창래 감독), 귀여니 원작을 영화화 한 <도레미파솔라시도>(강건향 감독) 등도 독특한 제목과 신인 감독이 만난 작품들이다. 이들 신인감독이 자신의 데뷔작 제목만큼 영화계에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는 아내 없이 5년, 아끼고 이기는 게 장땡이라 생각하는 자린고비 홀아비 ‘동철동’(백윤식)과 애비를 능가하는 영악함과 천진 난폭함으로 무장한 19살 고딩 ‘동현’(봉태규) 애정결핍 두 남자가 벌이는 요절복통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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