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7번 국도 여행기 최초 공개
영화 <가을로>에서 7번 국도를 따라가는 현우(유지태)의 여행장소는 여행 다큐멘터리 PD였던 민주(김지수)가 죽기전 결혼을 앞두고 준비했던 그들만의 신혼여행 장소들. 사랑하는 연인 현우와 함께 가보고 싶었던 그녀의 소망은 좌절되었지만, 10년이 지난 후 그녀의 여행 다이어리는 민주가 그토록 함께 가고 싶어했던 장소들로 현우를 인도한다. 영화 <가을로>는 전라남도 목포 끝의 섬 우이도에서 시작, 담양 소쇄원을 거쳐 경주 계림, 포항, 울진, 영월 동강을 지나 정선의 구미정까지 대한민국 국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 꼽히는 7번 국도를 따라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절경들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7번 국도를 따라 떠나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여정.
우이도
전남 목포 끝에 위치한 소의 귀처럼 생겼다는 작은 섬 우이도.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다는 우이도의 모래사막은 황량한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현우의 마음을 대변해 주며 바다와 사막을 동시에 가진 이국적인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소쇄원
담양에 위치한 소쇄원은 단아한 대나무숲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 평가받는 곳. 이 곳에서 현우는 투명한 물이 흐르는 수로에 나뭇잎을 흘려보내며 민주와 행복했던 한 때를 기억하게 된다. 가을의 소쇄원은 현우의 그리움을 공감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곳이다.
내연산
경상북도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며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내연산. 내연산이 품고있는 12폭포는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다운 폭포들. 현우는 여행중 우연히 마주친 세진(엄지원)과 가을로 접어드는 내연산의 길을 걸으며 산과 폭포가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인다.
3개월의 사전 헌팅기간, 60여 곳의 촬영지, 10개월간의 촬영이 만들어낸 빛나는 영상!
그 외에도 수백년 역사를 품고있는 경주의 계림, 일출이 장관인 해맞이 공원, 신비의 사찰 불영사, 오대산 의 조용한 사찰 월정사, 깊이감이 느껴지는 전나무 숲 등 <가을로>에 담긴 아름다운 장소는 무려 60여 곳에 이른다. 이 빛나는 영상들은 감독과 배우를 비롯한 제작진의 땀과 노고로 만들어졌다.
사전 헌팅 기간만 총 3개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들 60여 곳을 선정, 총 10개월간 촬영한 <가을로>는 90% 로케이션 촬영임에도 불구, 매일, 매시간, 변화하는 자연의 미세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포착해냈다. 전라남도부터 강원도 태백까지,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절경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온 영화 <가을로>는 이전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영상미학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06년 가장 빛나는 수작! <가을로>
삼풍백화점 사고를 모티브로 삼풍백화점 사고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 현우(유지태)와 그 곳에서 목숨을 잃은 여자 민주(김지수), 그리고 백화점 사고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여자 세진(엄지원)을 주인공으로 사랑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2006년 가장 특별하고 가슴시린 멜로 영화 <가을로>.
장르영화 안에서 그만의 감성과 비범한 연출력으로 웰메이드 장르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던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과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 <여자, 정혜>의 김지수, <극장전>의 엄지원까지 자신만의 독보적 위치를 구축해온 연기파 배우 3인이 만나 만들어낸 <가을로>는 깊이 있는 감동과 완성도를 갖춘 올해 가장 빛나는 수작으로 올 가을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가을로>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연락처
영화세상 기획실 3443-9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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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7일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