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와이어)--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종수)은 2006년 10월21일(토) 오후2시 박물관 하늘마당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폭을 넓혀주고 전통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음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정재만의 살풀이와 태평무, 제73호 가산오광대 그리고 진경희의 기녀춤과 부채춤공연을 개최한다.

살풀이춤은 살풀이 장단에 춤을 붙여 춤추는 이의 심적고저 또는 내면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춤으로 즉흥무 또는 수건 춤이라고 불려진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발 디딤새가 돋보이며 춤의 사군자 중 난(蘭)에 비유되는 춤이다.

1980년 11월 1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3호로 지정된 가산오광대는 남부지역의 탈춤으로, 오광대란 이름은 오행설(五行說)에서 유래된 오(五)에서 온 것이라는 의견이 유력하다. 이 놀이는 정월 초하룻날 천룡제를 지내고, 이어서 지신밟기를 하다가 대보름날 밤에 행해진다.

가산오광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방신장무의 춤사위가 남아 있으며 할미가 아닌 영감이 죽는 유일한 오광대이다. 또한 다른 오광대는 한 두명의 문둥이가 등장하지만 가산오광대에서는 다섯 명이 나와서 각자 춤을 추고 장타령, 투전놀이를 하는 것이 특이하다.

이와 더불어 진무용단의 단장인 진경희씨가 기녀춤과 부채춤을 공연한다. 기녀춤은 기녀생활의 단면을 즉흥적으로 표현한 춤으로 풍유와 여인들의 내면심성을 엿볼 수 있는 춤이다. 부채춤은 한복이나 당의(唐衣)를 입고 양손에는 꽃그림이나 깃털로 장식된 화려한 부채를 들고 여러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추는 춤이다.

이번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은 무료관람이고 올해의 마지막 초청공연이기에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지역민들에게 놓칠 수 없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보고 느끼는 문화의 장(場)이 되어 박물관이 지역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chuncheon.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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