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포괄적 ‘현지화’가 성공의 비결
10월 19일 KOTRA(사장: 홍기화)가 국내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한미 FTA, 새로운 對美진출 기회와 활용방안」세미나에 연사로 나선 클리포드(Mr. Edward Clifford) 前 월마트(Wal-Mart) 수석바이어는 설명하는 내내 ‘현지화’를 강조했다.
월마트에서 17년간 구매와 미 정부 통상업무를 수행했던 클리포드는 “미국 유통흐름이 소비자 수요 세분화에 따른 현지밀착 경영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국 내수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서는 글로벌 이미지 구축, 고객성향 조사, 미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 등 포괄적 현지화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지화 수단을 반드시 현지법인 설립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으며,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 등을 통해 현지시장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 FTA에 따른 우리의 대미수출 유망 품목으로는 한국기업의 경쟁력과 현지 시장 수요를 감안 섬유의류, 전자, 반도체, 자동차부품, 기계철강, 가죽제품 등을 꼽았다.
전자.자동차부품.기계.철강 등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 양국기업간 경쟁력 있는 부품 교류 확대, 무역마찰 감소 가능성 및 타국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 효과를 근거로 들었다. 이밖에 섬유는 20%대에 이르는 관세인하, 디지털컨텐츠 사업의 경우는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대형 유통체인들이 전자, 디지털컨텐츠, 온라인산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른바 소프트산업(지식기반산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기업들이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시 신뢰 및 인지도 상승효과를 통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의 대미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 KOTRA 통상전략팀 김성재 박사는 현지무역관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작성한 ‘미국과 FTA를 체결한 5개 국가 기업들의 분야별 FTA 성과 제고사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FTA 체결전후 성공한 기업들의 노력 과정은 △현지기업과의 판매 및 기술제휴 △현지사무소 설치 △전문전시회참가 등 적극적 마케팅 전개 △환경 등 미국 법규에 적합한 제품개발 △기술개발 및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차별화 △정확한 수요 분석을 토대로 한 타깃마케팅 △특허 및 필요 인증 획득 등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문휘창 교수가 강연한 ‘한미 FTA가 한국 경영환경에 미치는 변화’와 미국 현지 섬유업체가 본 ‘한미 FTA효과’ 등도 발표 됐다.
KOTRA 대전무역전시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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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통상전략팀 임성주 과장 02-3460-7248
이 보도자료는 KOTRA 대전무역전시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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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3일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