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헌혈증...연간 200만건 이상 발급, 환수율은 20% 내외
헌혈증서 한 장당 대략 7천~1만원정도의 할인효과가 있고, 응급상황시 헌혈증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헌혈증서의 중요성에 비해, 헌혈증서 관리에 대한 국민과 적십자사 모두 무관심한 상황임.
연간 1~2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소중한 헌혈증서가 국민들의 관리소홀과 적십자사의 무대책으로 ‘소중하게’ 쓰이지 못하고 책상서랍에 묻혀 있거나, 버려지는 등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음.
또한, 현재 유가증권처럼 발행되고 있는 헌혈증을 분실하였을 경우, 혈액원과 병원간 조회시스템 등의 문제로 재발급이 안돼 한번 잃어버리면 사용을 못하게 되는 문제점도 있음.
따라서, 현재의 종이식 헌혈증서를 폐기하고, 전산화를 통한 ‘카드식 헌혈증’의 발급을 고려하는 등의 종합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이에 대해 김춘진 의원은 ‘현재 봉사하는 마음으로 헌혈을 한 국민들이 직접 주변사람들에게 작은 봉사를 실천하려고 해도, 헌혈증서가 없어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적십자사가 헌혈증을 발급만 해주고 사후관리에 대한 홍보를 게을리 한 결과, 결국 국민들이 수혈 시 할인혜택을 보게끔 하려는 당초의 헌혈증 발급 취지와 어긋나는 것임. 이는 적십자사의 국민들에 대한 헌혈 참여율 독려에도 명분이 없게 만드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헌혈증서 관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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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2일 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