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차량고장에 따른 운행장애 증가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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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석준
2006-10-20 10:15
서울--(뉴스와이어)--철도공사 업무현황자료를 보면, KTX는 2005년 3천2백여만명의 여객을 수송한 것을 비롯하여 2006년 8월 현재까지 2천377만명을 수송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고 있고, 1일 평균 26억원의 수익을 창출하여 철도공사가 운행하는 열차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일반열차 14억원, 수도권전철 13억원, 화물열차 9억4천만원).

아울러 철도공사가 고속철도 운행장애 발생현황에 대해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보면, 2004년 4월 개통이후 2004년 145건(월평균 16.1건)에서 2005년 100건(월평균 8.3건), 2006년 9월 현재까지 67건(월평균 7.4건)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음.

그러나 차량고장에 의한 운행장애는 2004년 81건(월평균 9건)에서 2005년 50건(월평균 4.2건)으로 큰폭 감소했다가 2006년 9월 현재까지는 45건(월평균 5.1건)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이번 추석기간인 10월 5일에도 KTX 동력장치에 이상이 발생하여 예정 시간보다 40여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고속철도의 차량고장에 의한 운행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

1) 고속철도 빈번한 차량고장 원인은 무엇인가.

이러한 차량고장은 보유차량 대비 일반열차 및 수도권전철의 차량고장률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음.

먼저 철도공사 업무현황보고(5쪽)에 기록된 차량수를 기준으로, KTX의 경우 전체 차량보유대수가 920대로 최근 3년간 차량고장 발생건수 176건과 대비하여 보면 평균 19.1%의 고장률이 계산되는데,

일반열차의 경우는 전체 보유대수가 1만5천880대이기 때문에 차량수에 사고건수 282건을 대비하면 1.8%에 불과하고, 수도권 전철(전기동차)은 차량수 1천876대에 사고건수 48건을 대비하면 2.5% 정도로 계산되는 것임.

철도공사 사장께서는 KTX 운행 첫해인 2004년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던 차량고장이 올해 다시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람.

아울러 다른 차량들에 비해 현저히 높은 고장사고 발생률을 어떻게 낮추실 생각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람.

2) 무상수리기간 이후 자체 기술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KTX는 무상수리보증기간이 2년으로 올해 3월말까지만 무상수리가 가능했고, 이후에는 자체 비용과 기술력으로 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문제는 고속철도의 월별 차량고장에 따른 운행장애 발생현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올 3월까지 10건(월평균 3.3건)이던 차량고장 건수가 4월부터 6개월간 35건(월평균 5.8건)이 발생하여 그 수치가 늘어났다는 것임.

따라서 외부기술자들의 철수에 따른 차량정비 소홀로 인해 고장이 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게 되는데 이에 대한 사장의 생각은 어떠신지, 외부기술자 철수에 따른 대응방안은 어떻게 강구하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고 바람.

아울러 향후 KTX 차량정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차량고장으로 인한 운행장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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