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 ‘장애인을 위한 김장김치담그기’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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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0 13:32

청주--(뉴스와이어)--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소장 배흥진)는 10월 16일부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 32명을 동원하여 '중증장애인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등의 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이번 사회봉사명령집행은 장애우들에게 따스한 사회의 온정을 심어주고자 청원군 미원면 소재의 중증장애인생활시설(아름마을-다솜의집)과의 협조로 시행되게 되었으며, 봉사명령대상자들은 장애우 김장김치 담그기, 장애우 목욕보조, 장애우 식사보조, 장애우 프로그램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과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법원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 받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씨(38세, 자영업)는 "평소 장애우들에 대한 그릇된 편견에 사로잡혀 거리감을 두고 대했었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사회봉사 완료 후에도 꼭 다시 찾아와 진정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청주보호관찰소 배흥진 소장은 "장애우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봉사명령집행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봉사집행체재를 구축하여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따스한 봉사명령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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