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부산국제영화제와 전략적 제휴 합의
제휴의 가장 큰 골자는 중앙방송과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전문채널을 개국하는 것이다. 중앙방송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수준 높은 영화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영화제 전문채널을 단계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본 채널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영화제 전문채널이 되며, 현재 해외에는 미국 유력의 선댄스 영화제 전문채널인 선댄스채널이 있다. 또 중앙방송은 단기적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 기 상영작을 중심으로 년간 50편 이상의 영화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Q채널 등 자사 보유 채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블록을 특별 편성한다.
그리고, 중앙방송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2007년 상반기 내에LA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PIFF in LA, 가칭)을 개최한다.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및 아시아 영화를 중심으로 소개되며, 이를 시작으로 매년 영화제의 출품작 규모를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부산-LA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경제협력 MOU(양해각서)’를 위해 18일 부산시를 방문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LA 진출에 적극 지원하기로 의사를 표명했다. 이로써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의 영화제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첫 사례를 기록하며, 그 역량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아울러, 중앙방송은 아시아 다큐멘터리 네트워크 (AND: Asia Network of Documentary)에 5000만원 상당 규모의 중앙 펀드를 신설했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네트워크란 한국과 아시아 감독이 만드는 다큐멘터리에 제작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중앙방송의 한 관계자는 ‘중앙방송이 다큐전문 케이블·위성방송 Q채널과 히스토리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큐 발전에 앞장선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선정 작품들은 자사 보유채널에서 방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송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케이블· 위성TV 중 유일하게 생중계 한 바 있다.
중앙방송 개요
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은 논픽션 채널 Q채널과 역사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히스토리채널을 케이블과 위성에 동시방송하고 있으며, 2005년 1월 개국한 골프채널 J 골프는 케이블로 찾아뵙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더 나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채널로 거듭 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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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4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