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임대주택 체납액 6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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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재철
2006-10-24 10:16
서울--(뉴스와이어)--최근 3년간 SH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액이 69억 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4~2006년 8월말 현재까지 임대료 미납액은 69억 2,92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노원구 단지가 10억 3,995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양천구(6억 7,824만원), 성북구(5억 4,112만원), 강서구(5억 3,952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수서단지 등 강남구 소재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체납액도 2억 1,125만원에 달했다.

임대아파트 유형별 체납액은 공공임대 아파트가 16억원, 재개발임대가 41억원, 영구임대가 9억 5,0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SH공사 임대아파트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상위 단지는 영등포구 당산 단지로 35평의 임대보증금 4억 4,490만원에 임대료는 56만9,400원이며, 체납액은 2,771만원에 달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임대주택 입주대상자의 입주포기율은 2006년 6월 현재 35%에 이르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영구임대주택의 입주포기율이 66%로 가장 높았다.

이에 심재철의원은 “SH공사의 임대주택에 대한 입주포기율이 높다는 것은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며,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확대 공급에 더욱 매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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