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설계변경 비용 30억원 서울시 부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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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재철
2006-10-24 19:02
서울--(뉴스와이어)--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국정감사 추가질의를 통해 신청사 건립과정에서 재설계로 인한 설계비 부담액인 30억원 부분을 서울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시인했다.

오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재철의원의 재설계 비용 부담에 대한 질의에 대해 삼성측과의 협의를 통해 풀어가겠으며,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추가 질의 답변에서, 심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답변자료에서는 ‘서울시가 추가 설계비용인 30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 서면답변서를 보이며 강하게 추궁하자 그때서야 이를 시인했다.

심의원은 “서울시의 담당자가 국정감사 답변내용과 다르게 현장에서 답변한 내용은 위증에 해당할만큼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불성실하게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신시청사 건립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서울의 랜드마크인 신시청사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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