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000 원 유지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그 이유는 1)9월말까지 18.7%의 고성장을 지속했음에도 마진 하락이 둔화되고 있고, 2)대손상각비도 건전성 재분류 효과를 제외하면 안정적이며, 3)연내로 예정된 정부지분(15.7%) 매각 시점까지는 부담이 있으나 현 주가는 타 은행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매각 완료 이후 주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21,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6개월 후 BPS 12,730원에 예상ROE 17.8%를 감안하여 목표 PBR 1.68배를 적용하였으며, 이는 2007년 예상 EPS 2,361원 대비 PER 8.9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장기적으로 정부 소유 은행이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의 해소와 이익변동성 축소에 따라 valuation의 상승이 예상된다.
고성장에 비해 양호한 마진
기업은행의 3분기 실적은 고성장 지속과 양호한 마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3분기에도 4.2%의 대출성장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였는데 대기업 거래 중소기업 등 리스크가 낮은 중소기업중심의 신규상품 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NIM(순이자마진)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성장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고금리 특판예금을 판매하지 않고 중금채를 중심으로 조달하면서 상대적으로 조달금리 상승폭이 적었다. 시차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이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콜금리 인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면 조달금리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2분기 동안 마진 압박이 지속되겠지만 그 폭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3분기에 신용 등급 재분류를 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소폭 상승했으며 대손상각비도 증가하였다. 그러나 내수경기의 둔화가 급격하지 않기 때문에 4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외손익에서는 ABS후순위채 관련 감액손실 환입 284억원, 수익증권 처분이익 98억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
2007년 순이익 전망치 4.9% 하향조정
3분기 순이익은 대출 고성장 지속, 마진 하락 지속, 대손상각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의 감소를 영업외이익에서 충당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추이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당분간 마진 압박은 지속되겠지만 그 폭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의 안정으로 이익변동성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나타난 변수를 반영하여 2007년 순이익 전망치를 4.9% 하향조정하였다. 4분기에는 성과급 지급과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 등으로 분기순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전반적인 실적 추이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배당은 지난해 8%였으나 올해는 실적호전에 따라 10% 내외의 배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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