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벼농사 물관리도 자동화 시대
그동안 물꼬관리는 흙 물꼬 등을 사람이 일일이 관리함으로써 취급이 번거롭고, 수시로 논의 수위를 관측하면서 급수되는 물량을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농민들은 물을 급수하는 데는 신경을 많이 쓰나 배수물꼬를 관리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하여 물 낭비가 심한 실정이다.
그리고 흙으로 된 물꼬 개방시 한꺼번에 물이 배수로로 쏟아지면서 포장내 배수물꼬 가까운 곳의 토양도 함께 유실되어 배수로에 퇴적되어 우기시 배수로 범람의 원인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개발한 물꼬장치는 농가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수동으로 구분하고, 자동물꼬 또는 수동물꼬에는 각각 취수물꼬와 배수물꼬로 나누어 총 4종의 새로운 형태의 물꼬로 개발하였다.
자동물꼬는 논 물 높이를 감지하기 위한 담수위 감지센서와 물꼬 몸체인 프레임, 유입되거나 배수되는 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물막이판, 담수위 감지센서의 신호에 따라 구동모터에 신호를 보내는 제어기, 물막이판을 여닫는 구동모터(DC12V)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동원리는 기본적으로 담수위 감지센서의 신호에 따라 제어기에서 모터를 구동시켜 물꼬의 물막이판을 개폐함으로써 물량을 조절하도록 되어있다.
수동물꼬는 엘보관, 물꼬 몸체, 배수관, 조리개 등으로 구성되며, 사용자가 엘보관 위쪽을 잡고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90° 회전시킴에 따라 유입되거나 배수되는 물량을 조절하게 된다.
만약 엘보관 각도가 0°일 때는 엘보관 입구가 물속에 완전히 잠겨 배수가 되고, 90°일 때는 배수가 차단되며, 0°~90° 사이일 때는 높이에 따라 유입 또는 배수되는 물량이 조절되도록 되어 있다.
개발된 자동물꼬는 논에 유입되거나 배수되는 물량을 조절하는 물꼬관리를 자동화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관리 소홀에 따른 물 낭비를 막고, 여름철 집중 호우에 의한 논둑 붕괴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동물꼬는 엘보관 위치에 따라 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로 다루기 쉬워 벼 생육시기별로 논 담수위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하는 논 물관리용 물꼬장치는 평택시 고덕면 농가포장에서 성능시험을 실시하여 미비점을 보완하였으며, 기술을 이전받은 조은엔지니어링에 2007년 상반기부터 생산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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