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 ‘종교재판’(2부작) 28일 오전9시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ch401)TV 히스토리채널은 <세계사 기행>에서 ‘종교재판’(2부작)을 특별 방송한다. <세계사 기행>은 상식적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세계사를 진양혜 아나운서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코너다. <세계사 기행>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에 방영되며, ‘종교재판’은 28일(토) 오전 9시에 방영된다.

종교재판이란, 로마 가톨릭교회가 이단자를 탄압하기 위해 13세기에 전 그리스도교 국가를 대상으로 하여 제도화한, 비인도적인 혹심한 재판이다. 하지만 종교재판은 수세기에 걸쳐 작가, 예술가, 역사가들의 잘못된 해석과 신화화로 인해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전달되어졌다. 본 프로그램은 1231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9세가 처음 종교재판을 창시했을 때부터 최고의 악명을 떨쳤던 스페인 종교재판 당시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던 계몽주의 시대까지 종교재판의 진실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종교재판은 초기에는 중세 기독교 사회 조직을 약화시키거나 해를 끼칠 수 있는 이단자를 색출해 개종시키는 것이 과정의 전부였다. 하지만 1252년 교황 이노켄티우스 4세가 종교재판관의 고문사용을 정당화하면서 종교재판은 사회적, 인종적, 정치적 압박의 수단이 되었다.

당시 왕족과 주교, 그리고 국민들은 종교재판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를 두고 많은 갈등을 겪는다. 이들은 때때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했다. 템플 기사단(기독교 성당 수도 기사단원)들도 바로 프랑스왕 필립 4세가 조작한 종교재판의 희생자들이 됐다. 이 기독교 집단의 멤버들은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으며 대부분은 화형에 처해졌다. 마법을 사용한 혐의를 받았기 때문이지만 진짜 이유는 필립 왕이 템플 기사단의 경제적, 정치적 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1324년 템플 기사단이 와해되면서 그들의 재산과 힘은 프랑스 정부에게 돌아갔다.

페르디난도 왕과 이사벨라 여왕의 강경한 명령으로, 교황 식스투스 4세는 마지못해 1478년 스페인 종교재판소를 세워 본격적인 유럽 징벌에 나섰다. 스페인 종교재판의 초기 표적은 유대교였다. 당시 스페인에서는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인들이 비교적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며 살았지만 인종적, 종교적 배타성이 부활하자 유대인들은 강제로 기독교로 개종할 수밖에 없었다. 몇 세대 동안 이들 개종자는 스페인에서 사회, 정부의 고위직을 차지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페르디난도 왕과 이사벨라 여왕이 집권하면서, 비밀리에 유대교를 믿다가 종교재판에 회부되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늘어났다. 수천만의 유대인들이 재판에 회부돼 감옥에 갇히거나, '아우토 데페(auto defe)'라 불렸던 공개 화형장에서 화형 당했다. 스페인 종교재판이 몇 년 동안 상당부분 과장되기는 했지만 당시 최고의 악명을 떨쳤던 종교재판소장 '토마스 토르쿠에마다'의 행적은 정확히 기록돼 있다. 그는 10만 명이 넘는 이단자들을 심판대에 올려 만5천 명을 화형시킨 장본인이었다. 스페인 종교재판은 19세기까지 남아있었고 1834년 7월 15일에 법령으로 영원히 폐지됐다

1517년, 마틴 루터라는 독일 신부가 카톨릭 사제들의 부패를 고발하고 교황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함으로써 유럽에 종교 혁명의 바람을 일으켰다. 스페인과 로마, 그리고 그들의 지배 아래 놓인 여러 나라에서 루터파와 다른 신교도들이 종교재판의 다음 표적이 되리란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하지만 혁명의 기운은 점점 커져갔고, 특히 새롭게 개종한 신교도 지도자들은 유럽 지역에서 점차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다.

개신교가 이탈리아에까지 확산되는 것을 보고 놀란 교황 바오로 3세는 1542년 종교재판 신도협회를 설립한다. 처음 12년간은 비교적 온건한 모습을 보였지만 1555년 교황 바오로 4세가 이단자 색출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다. 주교와 추기경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이 혐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성 테레사도 처음에 이 혐의를 받았다가 후에 바로 그 교회에서 성인으로 인정받았다.

인쇄술의 발달로, 특히 신교를 믿는 독일에서는 점점 더 많은 '선동' 문학들이 대중들에게 소개되자 1559년 '금서'의 첫 번째 목록이 발표되었다. 금서 목록에 있는 책들은 매년 새로 추가되었고 이 책들을 소유한 사람은 누구나 로마 종교 재판소의 권한으로 처벌을 받았다.

1600년대 초, 당시 최고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던 갈릴레오는 이탈리아 정부와 카톨릭 교회로부터 비교적 간섭을 받지 않은 채, 책을 출판한다. 하지만 1633년 '지구는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추론으로 인해 갈릴레오는 즉시 이론적인 사실과 갈등을 빚는다. 고문과 박해의 위협에 처하자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중요한 발견들을 포기해야 했고 다시는 이교도적인 인쇄물을 배포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런 맹세를 하고 돌아서자마자 그는 친구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는 평생을 피렌체의 자택에 감금당한 채 살아갔다.

18세기 프랑스 민주주의 이념의 확산은 종교 재판의 쇠퇴를 초래했다. 볼테르, 고야 같은 철학자, 예술가, 비평가들이 배타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정부의 야만성과 영향력을 과장했을 수도 있다. 결국 종교 재판의 붕괴되면서 계몽주의 시대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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